
* 윤아야. 저기 저사람 GD자동차 한기주 사장 아니니? 파리에서 왔나보네?
** 누구? 저 남자?
* 어~!

** 야, 넌 뭘 그렇게 넋을 놓고보니? 너한텐 그림의 떡이야.
- 어? 아..아니... 저.. 어디서 많이 본 떡이라.

** 너 애인 없니? 그 나이 되도록 뭐했니? 내가 다 한심하다.
- 저. 윤아야. 나 그만 가볼게. 집에 동생이 혼자있어서.

** 벌써? 왜? 더 있다가지. 아~ 파트너가 없어서그래? 그럼 내가 한명 소개시켜줄게.

- 아니..아니야. 나 그냥 갈게. 괜찮ㅇ
아 미안미안미안 늦어서 미안. 많이 기다렸지?
- 아니..아니...

늦어서 미안합니다. 저 한기주라고 합니다. 근데 친구들 안 소개시켜줘?
- 소개라뇨?

** 태영이 아세요?
아, 그럼요 잘알죠. 우리 애기가 내 얘길 안하던가요?

** 우리 애기? 실례지만 태영이랑 어떤 사이신데요?
아니 내 얘길 안했어?
어디가서 솔로인 척 하고 다니는거 아니야? 이래서 불안해서 혼자 내보내질 못한다니까요.

저 태영이 애인입니다.
- 헉!
* 아, 예. 안녕하세요.
아, 예. 안녕하세요.

- 이..이유가 뭐예요?
이유?
- 예. 왜 이러는지 정말 알고싶거든요.
내가 써놓고 가라 그런건 왜 안써놓고갔지?

아니 근데 저녁들은 먹은거야? 빈속에 술마시면 속버려.

뭐야 이거 벌써 마셨네?

얼굴이 왜 이렇게 뜨거워?
- 아...
괜찮어?
- 예, 뭐 괜
왜 이렇게 식은땀을 흘려? 진짜 괜찮은거야?
- 아 예 뭐 괜찮아요.

ㅡ[파연캡쳐]
이정도면 한기주는 강태영 애인컨셉에 맛들린거 아니냐ㅋㅋㅋ 이씬 다 찰져서 존좋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