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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tvN '여신강림'이 훈훈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차은우, 문가영 등 배우들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이시은 작가는 시청자와 배우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시은 작가는 최근 진행된 '여신강림' 서면 인터뷰에서 종영 소감에 대해 "후련할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감독님께선 촬영장에 다시 나가는 꿈을 꾸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버릇처럼 다음화 이야기를 생각해야할 것만 같고 그러네요. 아직 마음 속에서 놓아주질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원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가는 "원작이 워낙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라 부담도 당연히 컸습니다"라며 "원작 웹툰이 큰 사랑을 받은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웹툰과 드라마는 장르가 다르기에 넘어섰다기 보단 드라마도 원작만큼 재밌게 만들어졌다는 칭찬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드라마는 한 회에 60분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기에 에피소드를 많이 채워야 했는데 어떻게 하면 웹툰의 매력을 살리면서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시은 작가의 고민과 김상협 PD의 연출이 만난 '여신강림'은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 빛나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가는 "주인공뿐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을 애정한다. 잠깐 나오더라도 각자의 매력이 보였으면 했다. 아무래도 주경이와 수호의 서사에 많이 집중했다.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는 성장 서사와, 둘의 사랑이 시작되고 완성되는 멜로 서사가 따로 놀지 않고 끈끈하게 얽혀 있게 하려고 했어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곧 각자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또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했기에 어떠한 위기가 와도 둘의 사랑이 흔들리지 않길 바랬다"라고 전했다.
'여신강림'은 주경과 수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꿈을 향하 한 발 나아갔고, 주경은 수진, 수아 등과 화해하며 훈훈하게 하나가 됐다. 이 작가는 드라마 결말과 관련해서 "따로 상의하진 않았다. 원작 작가님이 드라마화 하면서 이야기가 각색되는 부분을 이해해 주셔서 결말도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은 작가는 수호와 주경이 우는 장면들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이 작가는 "11화 엔딩에 수호가 병원으로 달려온 주경에게 '또 임주경이네. 보고싶었는데 왔네' 하는 장면이 있다. 이 대사를 쓰면서 제가 생각한 수호의 속마음은 ‘울고 싶었는데 내 눈앞에 또 니가 있네’ 였다. 어릴 때부터 수호가 울고 있을 때면 늘 주경이가 옆에 있었다. 그런 수호에게 주경이가 '안아주려고 왔어' 하며 안아주는데 대사도 다 알고 있는 장면인데도 찡했다. 13화에선 반대로 왕자만화에서 울고 있던 주경이를 찾아낸 수호가 따뜻하게 안아줘요. 주경과 수호는 서로에게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너의 아픔을 알아주고 감싸주는 존재’였으면 했는데 두 장면이 그런 둘의 모습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요. 두 배우가 연기도 너무나 잘해주었고 감독님께서 따뜻하게 장면을 연출해 주셔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은 작가는 열연을 펼쳐준 배우들과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인사를 남겼다. 이 작가는 "원작이 워낙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드라마도 그만큼 좋아해 주실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다. 끝까지 ‘여신강림’을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밤낮으로 촬영하면서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청자로서 매회 방송을 보며 배우분들 연기를 보며 감탄하고 또 감동했다. 이렇게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이 작품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여신강림'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을 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10217160822728
[OSEN=박판석 기자] tvN '여신강림'이 훈훈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차은우, 문가영 등 배우들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위해 최선을 다한 이시은 작가는 시청자와 배우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시은 작가는 최근 진행된 '여신강림' 서면 인터뷰에서 종영 소감에 대해 "후련할 줄 알았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감독님께선 촬영장에 다시 나가는 꿈을 꾸신다고 하셨는데 저도 버릇처럼 다음화 이야기를 생각해야할 것만 같고 그러네요. 아직 마음 속에서 놓아주질 못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역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 원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가는 "원작이 워낙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라 부담도 당연히 컸습니다"라며 "원작 웹툰이 큰 사랑을 받은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웹툰과 드라마는 장르가 다르기에 넘어섰다기 보단 드라마도 원작만큼 재밌게 만들어졌다는 칭찬으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드라마는 한 회에 60분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기에 에피소드를 많이 채워야 했는데 어떻게 하면 웹툰의 매력을 살리면서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시은 작가의 고민과 김상협 PD의 연출이 만난 '여신강림'은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 빛나는 캐릭터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가는 "주인공뿐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을 애정한다. 잠깐 나오더라도 각자의 매력이 보였으면 했다. 아무래도 주경이와 수호의 서사에 많이 집중했다.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는 성장 서사와, 둘의 사랑이 시작되고 완성되는 멜로 서사가 따로 놀지 않고 끈끈하게 얽혀 있게 하려고 했어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곧 각자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또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했기에 어떠한 위기가 와도 둘의 사랑이 흔들리지 않길 바랬다"라고 전했다.
'여신강림'은 주경과 수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꿈을 향하 한 발 나아갔고, 주경은 수진, 수아 등과 화해하며 훈훈하게 하나가 됐다. 이 작가는 드라마 결말과 관련해서 "따로 상의하진 않았다. 원작 작가님이 드라마화 하면서 이야기가 각색되는 부분을 이해해 주셔서 결말도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은 작가는 수호와 주경이 우는 장면들을 명장면으로 뽑았다. 이 작가는 "11화 엔딩에 수호가 병원으로 달려온 주경에게 '또 임주경이네. 보고싶었는데 왔네' 하는 장면이 있다. 이 대사를 쓰면서 제가 생각한 수호의 속마음은 ‘울고 싶었는데 내 눈앞에 또 니가 있네’ 였다. 어릴 때부터 수호가 울고 있을 때면 늘 주경이가 옆에 있었다. 그런 수호에게 주경이가 '안아주려고 왔어' 하며 안아주는데 대사도 다 알고 있는 장면인데도 찡했다. 13화에선 반대로 왕자만화에서 울고 있던 주경이를 찾아낸 수호가 따뜻하게 안아줘요. 주경과 수호는 서로에게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너의 아픔을 알아주고 감싸주는 존재’였으면 했는데 두 장면이 그런 둘의 모습을 잘 표현해 준 것 같아요. 두 배우가 연기도 너무나 잘해주었고 감독님께서 따뜻하게 장면을 연출해 주셔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이시은 작가는 열연을 펼쳐준 배우들과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인사를 남겼다. 이 작가는 "원작이 워낙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드라마도 그만큼 좋아해 주실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정말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셨다. 끝까지 ‘여신강림’을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밤낮으로 촬영하면서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청자로서 매회 방송을 보며 배우분들 연기를 보며 감탄하고 또 감동했다. 이렇게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이 작품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여신강림'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시청률을 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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