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죄송한데요. 제가 짐을 안찾고 그냥 나왔거든요? 근데 저기로 못들어가게 하더라고요? 일로 와보라고 하던데.
이거 찾아? 내가 아는 사람 이름하고 같아서..
여기 뭐 금괴라도 들었나?
어떻게 된거지 ? 파리에 있는줄 알았는데
- 아... 보면몰라요?
뭘 보란 얘기지? 아주 온건가?
- 상관없잖아요. 그럼
나는 서울에 발령받아서 아예 왔거든.
- 호 그래요. 거 잘됐네요. 이제 파리에서 다시는 볼일 없을테니깐.. 전 다시 들어갈 꺼거든요... 안녕히 가세요.
얘기좀 해. 할 얘기가 있어. 잠깐이면 돼.
- 글쎄 저는 잠깐이든 오래든 전 할 얘기가 없습니다.
- 어머?!
잠깐만, 내가 할 얘기가 있다고. 잠깐이면 돼.
- 글쎄 그 쪽이 무슨 얘기를 하든 난 들을 마음도, 시간도 없다고요. 이거 놔요. 놓으라구요
-- 형! 저 차 대기시켜..
뭐 오늘 바쁘면 내일봐도 돼. 네임택에 보니깐 주소가 시청근처로 되어 있던데 내가 그쪽으로 갈게. 시청앞 두시.
- 기다리던지 말던지 마음대로 하세요. 난 안나갈테니깐. 안녕히가세요.
ㅡ[파연캡쳐]
한기주는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강태영 캐리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스틸한건가?ㅋㅋㅋㅋㅋ
찐강탱이 등장했을때 내적으로 반가웠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