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 온'을 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준비한 부분은 무엇이었을까요. 스스로 평가하기에 잘 드러난 거 같은지 궁금합니다.
선겸의 순수한 성격과 대본의 말맛을 어떻게 조화롭게 표현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말의 맛을 살리려면 사회생활을 그럭저럭 잘 해 와서 센스 있는 농담도 할 수 있는 인물이고 대화 중 상대방의 직전 언어를 끌어와 응용할 수도 있어야 했어요. 의도 없는 질문들이 너무 순수해 상대방을 당황하게 해야 했지만 그 모습이 사회 부적응자로 비춰지면 안 됐어요. 사실 처음 받은 대본 속에 그 두 가지의 모습이 공존해있었는데, 상충되는 지점이라 그 어떤 대본보다 고뇌의 시간이 길었던 것 같아요. 두 지점의 비중을 잘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두려 했어요.
또 선겸은 전형적인 드라마 속 백마 탄 왕자님과는 결을 달리하잖아요. 일부러 멋있어 보이려 노력하지 않았어요. 그게 저만의 색이라 생각했고, 그런 의외성들을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요.
http://naver.me/G6DhVKZv
이 부분 임시완 답변은 나 지금 좀 충격적임ㅋㅋㅋㅋ
맞아 나도 보면서 느낀거였는데 상충되는 저 지점을 진짜 기가 막히게 캐치하고 연기해낸듯
인터뷰 읽을수록 감탄 나와 ㄹㅇ
선겸의 순수한 성격과 대본의 말맛을 어떻게 조화롭게 표현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말의 맛을 살리려면 사회생활을 그럭저럭 잘 해 와서 센스 있는 농담도 할 수 있는 인물이고 대화 중 상대방의 직전 언어를 끌어와 응용할 수도 있어야 했어요. 의도 없는 질문들이 너무 순수해 상대방을 당황하게 해야 했지만 그 모습이 사회 부적응자로 비춰지면 안 됐어요. 사실 처음 받은 대본 속에 그 두 가지의 모습이 공존해있었는데, 상충되는 지점이라 그 어떤 대본보다 고뇌의 시간이 길었던 것 같아요. 두 지점의 비중을 잘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두려 했어요.
또 선겸은 전형적인 드라마 속 백마 탄 왕자님과는 결을 달리하잖아요. 일부러 멋있어 보이려 노력하지 않았어요. 그게 저만의 색이라 생각했고, 그런 의외성들을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아요.
http://naver.me/G6DhVKZv
이 부분 임시완 답변은 나 지금 좀 충격적임ㅋㅋㅋㅋ
맞아 나도 보면서 느낀거였는데 상충되는 저 지점을 진짜 기가 막히게 캐치하고 연기해낸듯
인터뷰 읽을수록 감탄 나와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