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의 기선겸은 지금까지 임시완이 연기한 배역들 중 그나마 가장 밝고 산뜻한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인거 같다. 기선겸을 통해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임시완의 모습은 무엇이었고, 그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저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보다, 선겸이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정서에 집중했던 것 같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임시완의 '기선겸'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어떤 설정을 했나. 대사가 톡톡튀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이 맛을 살려 더 능글맞은 기선겸이 될 수도, 더 날카로운 기선겸이 될 수도 있었을 거 같다. 박시현 작가는 어떤 기선겸을 주문했고, 임시완은 어떻게 '지금의 기선겸'의 톤 앤 매너를 설정하게 됐는지 과정이 궁금하다.
"작가님께서 감사하게도 제가 어떤 톤을 해도 기선겸 같다고 칭찬해 주셨다. 사실 그게 저로서는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더 많이 헷갈리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명확하게 방향을 잡고 싶었다. 고민 끝에 서로 한마디도 지지 않는 말맛은 최대한 다른 캐릭터들에 양보하고, 선겸의 순수한 질문들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드는 화법을 만들어야 밉거나 가벼운 캐릭터로 보이지 않을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지금의 기선겸이 탄생했다."
http://naver.me/xhH2Xd5m
"저의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 보다, 선겸이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정서에 집중했던 것 같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임시완의 '기선겸'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어떤 설정을 했나. 대사가 톡톡튀는 느낌이 강하다보니 이 맛을 살려 더 능글맞은 기선겸이 될 수도, 더 날카로운 기선겸이 될 수도 있었을 거 같다. 박시현 작가는 어떤 기선겸을 주문했고, 임시완은 어떻게 '지금의 기선겸'의 톤 앤 매너를 설정하게 됐는지 과정이 궁금하다.
"작가님께서 감사하게도 제가 어떤 톤을 해도 기선겸 같다고 칭찬해 주셨다. 사실 그게 저로서는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더 많이 헷갈리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명확하게 방향을 잡고 싶었다. 고민 끝에 서로 한마디도 지지 않는 말맛은 최대한 다른 캐릭터들에 양보하고, 선겸의 순수한 질문들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드는 화법을 만들어야 밉거나 가벼운 캐릭터로 보이지 않을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지금의 기선겸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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