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시청률? 화제성이 문제로다!’
4일 종영하는 tvN 수목극 ‘여신강림’은 요즘 축제 분위기다. 시청률은 4%수준으로 여타 드라마들에 비해 결코 높다고 할 수 없지만 화제성에 있어서는 첫손에 꼽히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는 드라마 제작협찬과 출연진들을 향한 광고 러브콜로 확인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출연 배우들을 보면 화제성이 높아서 단적으로는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느는게 눈에 두드러진다. 화보와 광고 섭외도 많이 들어오면서 인기가 체감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여신강림’이 PPL을 엄청나게 받았다. 시청률은 그냥 그래도 PPL로 워낙 잘 벌어서 제작사(본팩토리)가 신이 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본팩토리 측은 “‘여신강림’은 인기웹툰을 드라마화한 것만으로 큰 화제가 됐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인 만큼 이를 타깃으로 하는 광고주들의 관심도 높았고, 의류·뷰티 브랜드 타깃 맞춤형 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타깃 지향하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현재의 시청률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사실 ‘여신강림’은 중국 업체들의 PPL이 과도해 PPL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중국 자본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일단은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연출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작위적인 설정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많은 드라마 관계자들이 ‘여신강림’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한한령으로 막혔던 중국과의 관계가 올해는 조금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여신강림’이 그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는 팬층의 소비력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인데 ‘여신강림’은 화제성이 이미 한국을 뛰어넘어 이미 대륙까지 강타한 분위기여서 더욱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물론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나 OCN ‘경이로운 소문’처럼 시청률과 화제성이 동시에 높으면 금상첨화다. 이에 많은 드라마 제작관계자들은 “시청률은 신의 영역”이라고 이구동성하면서 일단 화제성이라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들은 화제성을 잡기 위해서는 2040여성이나 1020 젊은층을 공략해야한다고 보고, 손쉬운 방안으로 그들을 타깃으로 한 웹툰과 웹드라마에서 소재를 찾느라 분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OTT 등으로 미디어 환경이 변한 만큼 시청률은 이제 인기의 기준으로 삼기 어렵다. 물론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인기가 높은 것이지만 시청률이 낮다고 인기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를 보완하는게 화제성이고, 화제성이 좋은 드라마나 배우에 광고가 따라붙는다는건 소위 돈이 된다는 의미여서 화제성이 중요한 척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cho@sportsseoul.com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68/0000740017
4일 종영하는 tvN 수목극 ‘여신강림’은 요즘 축제 분위기다. 시청률은 4%수준으로 여타 드라마들에 비해 결코 높다고 할 수 없지만 화제성에 있어서는 첫손에 꼽히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인기는 드라마 제작협찬과 출연진들을 향한 광고 러브콜로 확인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출연 배우들을 보면 화제성이 높아서 단적으로는 배우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느는게 눈에 두드러진다. 화보와 광고 섭외도 많이 들어오면서 인기가 체감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여신강림’이 PPL을 엄청나게 받았다. 시청률은 그냥 그래도 PPL로 워낙 잘 벌어서 제작사(본팩토리)가 신이 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본팩토리 측은 “‘여신강림’은 인기웹툰을 드라마화한 것만으로 큰 화제가 됐다.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콘텐츠인 만큼 이를 타깃으로 하는 광고주들의 관심도 높았고, 의류·뷰티 브랜드 타깃 맞춤형 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타깃 지향하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현재의 시청률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사실 ‘여신강림’은 중국 업체들의 PPL이 과도해 PPL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중국 자본의 영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일단은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연출이 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작위적인 설정에 대한 비판은 피할 수 없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많은 드라마 관계자들이 ‘여신강림’에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 한한령으로 막혔던 중국과의 관계가 올해는 조금 개선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여신강림’이 그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화제성이 높은 드라마는 팬층의 소비력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인데 ‘여신강림’은 화제성이 이미 한국을 뛰어넘어 이미 대륙까지 강타한 분위기여서 더욱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물론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한 SBS ‘펜트하우스’나 OCN ‘경이로운 소문’처럼 시청률과 화제성이 동시에 높으면 금상첨화다. 이에 많은 드라마 제작관계자들은 “시청률은 신의 영역”이라고 이구동성하면서 일단 화제성이라도 잡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제작사들은 화제성을 잡기 위해서는 2040여성이나 1020 젊은층을 공략해야한다고 보고, 손쉬운 방안으로 그들을 타깃으로 한 웹툰과 웹드라마에서 소재를 찾느라 분주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OTT 등으로 미디어 환경이 변한 만큼 시청률은 이제 인기의 기준으로 삼기 어렵다. 물론 시청률이 높다는 것은 인기가 높은 것이지만 시청률이 낮다고 인기가 없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를 보완하는게 화제성이고, 화제성이 좋은 드라마나 배우에 광고가 따라붙는다는건 소위 돈이 된다는 의미여서 화제성이 중요한 척도가 됐다”고 설명했다.
cho@sportsseoul.com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68/000074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