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을 쫓는 두 사람의 다른 듯 닮은 절묘한 데칼코마니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눈빛, 다크한 실루엣이 소름 돋는 긴장감을 드리운다. 특히, 이들을 옭아맨 수갑이 의미심장하다. 누가 누구에게 채운 것인지, 아니면 지독한 사건에 얽힌 두 사람을 옥죄어 오는 또 다른 무언가의 암시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괴물은 누구인가’라는 문구는 이들이 쫓는 진실, 그리고 사건의 실체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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