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①에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지청신 역의 이홍내와의 호흡은 어땠나.
▶성격이 너무 잘 맞았다. 홍내가 되게 처음 봤을 때부터 사근사근했다. 성격이 막 활발한 것도 아니지만 내성적이지도 않고 말하는 것도 예쁘다. 같이 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둘 다 그리고 더 돋보여야지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아니어서 더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
-김세정과도 특히 호흡을 많이 맞췄는데.
▶세정씨는 보이는 그대로다. 가식없고 잘 챙겨준다. 제가 12월이 생일이었는데 치킨도 보내주셨다. 너무 불편함 없이 좋았다.
-이제는 신명휘 시장 역의 최광일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홍내 같은 경우는 원래 지청신이 어릴 때 상처가 있는 캐릭터다. 약간 그거를 향희가 귀엽게 보는 게 있다. 하지만 신명휘는 야망이 있고 센 사람이다. 압도되는 부분이 크지만 지지 않고 있으려는 모습을 그리려 했다.
-판타지 장르이다 보니 촬영하면서 어색했던 부분은 없었나.
▶굉장히 많다. 이게 괜찮을까 고민을 했다. 너무 우스워 보이지 않을가 했는데 작품을 보고 주변에서 무섭다고 해줘서 그게 고마웠다.
-시청자 반응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나.
▶5부에서 나오고 반응이 좋았고 8부나 10부나 나왔을 때 더 활약하겠다고 했는데 기대된다는 댓글을 봤을 때 걱정이 많이 됐다.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반응들을 캡처해서 보내주고 했고, 인스타그램 댓글도 자주 봐서 반응은 거의 다 봤던 것 같은데, 무엇보다 '무섭다'라는 말이 너무 좋았다. 또 '지커와 향리퀸'(조커와 할리퀸의 패러디)이라는 글을 봤는데 너무 감사했다. 실제로 레퍼런스로 할리퀸을 뒀는데 그 의도가 잘 통한 것 같았다.
-액션 중심의 배역을 많이 맡았는데 이에 대한 도전 의식이 있나.
▶원래 없다. 제가 몸을 잘 못쓰는데 키가 크고 얼굴이 중성적으로 생격서 그런 롤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 근데 이제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그래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
<【N인터뷰】③에 계속>
원문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511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