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주가 2회에서 태영이한테 하키 장점으로 숨찬 것도 좋고 속이 시원하다고 그랬잖아...
그렇게 남 몰래 스트레스 풀었던 그곳에서 그 소리 듣는 것도 그렇고 화자가 다름 아닌 그 하키 같이 즐기고 자기가 가르치기도 했던 수혁이고 그 수혁이는 한기주 팔 할이나 되는 사람인데도 한기주가 얼마나 많은 걸 참고 살았는지도 몰랐다는 게...
진짜 대사 한 마디에 ㅈㄴ 많은 게 보여 ㅠㅜ
강태영은 한기주에 대해 많이 겪어보지도 않았는데 사진과 얘기만 듣고도 안 거고ㅠㅜ

사실 저 대사가 제일 크게 오는 건 가까이 두었던 수혁이조차도 눈치 못 챌만큼 기주가 진짜 열심히 참고 숨기고 살았구나 싶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