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사회에서 지켜야 할 사회적 매너와 행동을 짧은 찰나에 그렸을 뿐인데 이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런 온'에서는 "얼평(얼굴 평가)안해서? '엄마 닮아서 예쁘네' 그딴 거 안 해서 좋다고" 혹은 "대한민국 워킹 맘 참 엿 같다, 그렇지?" 등과 같은 일명 '사이다' 대사가 시청자들에게 여러 번 전달됐다.
이어 우는 아이에게 과자를 건넬 때 보호자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는 장면과 '고아'란 단어를 '보호종료아동'으로 대체한 대사는 인상적이었다. 오랜 시간 외면해온 민감하고 불편한 진실을 신랄하게 꼬집었기 때문. '런 온'은 미디어에서 흔히 그려지는 장면과 무심코 지나칠 법한 우리 일상의 사소한 문제점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요즘 시대상을 반영한 캐릭터를 통해 그 문제들을 조곤조곤 꼬집고 풀어나갔다.
더불어 성별을 반전시킨 '역(易)클리셰'도 눈에 띈다.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 속 여자와 남자의 역할이 바뀐 것이다. '런 온'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리드하지 않는다. 여자가 남자를 리드한다.
전문
'런온' 클리셰 비틀기, 시원한 사이다 같았다 [TV와치]
http://naver.me/5OnsMfud
'런 온'에서는 "얼평(얼굴 평가)안해서? '엄마 닮아서 예쁘네' 그딴 거 안 해서 좋다고" 혹은 "대한민국 워킹 맘 참 엿 같다, 그렇지?" 등과 같은 일명 '사이다' 대사가 시청자들에게 여러 번 전달됐다.
이어 우는 아이에게 과자를 건넬 때 보호자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는 장면과 '고아'란 단어를 '보호종료아동'으로 대체한 대사는 인상적이었다. 오랜 시간 외면해온 민감하고 불편한 진실을 신랄하게 꼬집었기 때문. '런 온'은 미디어에서 흔히 그려지는 장면과 무심코 지나칠 법한 우리 일상의 사소한 문제점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요즘 시대상을 반영한 캐릭터를 통해 그 문제들을 조곤조곤 꼬집고 풀어나갔다.
더불어 성별을 반전시킨 '역(易)클리셰'도 눈에 띈다. 전형적인 한국 드라마 속 여자와 남자의 역할이 바뀐 것이다. '런 온'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리드하지 않는다. 여자가 남자를 리드한다.
전문
'런온' 클리셰 비틀기, 시원한 사이다 같았다 [TV와치]
http://naver.me/5OnsMf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