훅 끌려서 시작했다가 정주행 끝난지 며칠 지났는데도 아직 나 혼자 허우적거리고 있음ㅠㅠ
그래서 나 혼자 짤줍하면서 마음속의 드컵해봄ㅋㅋ
내가 제일 사랑하는 장면은 여기야
이 시퀀스는 영신이 방에서부터 내 마음을 후드려 팼음
아버지들의 관계를 알게되고 이성과는 달리 정후를 안지 못하는 영신이와 그걸 눈치챈 정후
그리고 내 말 듣고가!! 부터 키스씬까지 대사도 연기도 다 미쳤음ㅠㅠ
이 장면이 계속 계속 생각나서 몇 번을 돌려봤는지 모름
영신이랑 정후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 아프고 짠해ㅠㅠㅠㅠ
두 번째는 정후가 영신이네에서 아줌마랑 통화하면서 나 채영신이 좋아해 라고 말하는 장면
그걸 이제 아셨쎄요? 하는 아줌마한테
그러니까 각오하고 있어. 내가 상처받아도 어쩔 수 없다. 그 앤 몰라도 된다. 내가 옆에 있어줘야겠다.
그니깐 나한테 도망가라고 하지마, 도망치는 법 같은거 나 몰라
여기 정후 대사가 ㅠㅠㅠㅠㅠㅠ
드라마 내내 정후랑 아줌마 케미가 너무 좋았어. 설정도 연기도 다시 보고싶음
그 다음 기억에 남는 장면은 정후랑 엄마랑 만나는 씬
정후가 엄마에게 모진말 하는 척하면서 연기하는데 엄마가 울컥하자
낮게 울지마 하고 마음 아파하는 장면
정후 나가고 엄마 오열하는 것 보면서 나도 같이 막 오열함ㅠㅠ
그리고 영신이랑 아버지랑 물좀주소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 장면
영신이 너무 사랑스러웠고 그 장면이 너무 너무 따뜻했어
나도 그 장면에서 영신이에게 반했는데 정후도 그랬을듯ㅋㅋ
영신이랑 아버지 관계성도 너무 좋았어
그 외에도 마음속에 콕 박힌 장면이 너무 많다
https://gfycat.com/PracticalWelldocumentedIndianpangolin
올 겨울에 인생드라마 경신했다ㅠㅠ
당분간 혼자 계속 힐러 속에서 허후적거릴 듯
그러니 제발 힐러2 좀 만들어주세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