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감상 주의 )))
물론 캐릭터 사연이나 고통을 내가 다 이해할 순 없지만. 현수 에피소드가 유난히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너무너무너무 와닿았어.
현수같은 아이가 이유없이 갑자기 피해자가 되어 버리는 거. 맑고 밝은 아이 인생이 한 순간에 망쳐지는 거. 악인들이 그런 사람에게 더 잔인한 모습을 많이 봤어.
진짜 하늘이 맑아서 날씨가 좋아서 그랬다는 개소리도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게. 그런 것들이 그 순간 걔네한텐 유난히 좆같을 수 있는 거.
개인적으로 직간접적으로 겪고 본 폭력이나 사고가 많아서 그런가봄. 아무 잘못 없는 내 가족이, 내 친구가, 내가 왜 이런 고통을 이런 죽음을 당해야 하냐고 어릴땐 기도도 많이 했었거든.
그때마다 "하나님은 네가 감당할만한 고통만 주신다"고 답하던 우리 교회 목사님도 생각나고. (그 말 때문에 지금은 무교됨) "착한 천사들은 원래 먼저 하늘나라로 데려간다"던 우리 부모님 말씀도 생각나고. (이 말도 참담했음)
나는 너무 억울해서 그 답을 찾으면서 미친듯이 살았는데. 어느정도 나이 먹고 나니까 그냥 다 허무하더라고. 아 진짜 아무 이유 없는 폭력도 있겠구나 싶어지더라고. 선하게 살더라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빼앗길수도 있는거구나 싶었어. 그래서 이제는 담담해졌어.
아니다 담담해진줄 알았는데... 그런 줄 알았는데 또 이 드라마 보면서 현수 사연에 울기도 많이 울고 마음 어루만져지는 느낌 받음.
연휴에 다 달리고 울컥해서 고마움에 쓴 글이 길어졌네
물론 캐릭터 사연이나 고통을 내가 다 이해할 순 없지만. 현수 에피소드가 유난히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너무너무너무 와닿았어.
현수같은 아이가 이유없이 갑자기 피해자가 되어 버리는 거. 맑고 밝은 아이 인생이 한 순간에 망쳐지는 거. 악인들이 그런 사람에게 더 잔인한 모습을 많이 봤어.
진짜 하늘이 맑아서 날씨가 좋아서 그랬다는 개소리도 어느정도는 맞는 말인게. 그런 것들이 그 순간 걔네한텐 유난히 좆같을 수 있는 거.
개인적으로 직간접적으로 겪고 본 폭력이나 사고가 많아서 그런가봄. 아무 잘못 없는 내 가족이, 내 친구가, 내가 왜 이런 고통을 이런 죽음을 당해야 하냐고 어릴땐 기도도 많이 했었거든.
그때마다 "하나님은 네가 감당할만한 고통만 주신다"고 답하던 우리 교회 목사님도 생각나고. (그 말 때문에 지금은 무교됨) "착한 천사들은 원래 먼저 하늘나라로 데려간다"던 우리 부모님 말씀도 생각나고. (이 말도 참담했음)
나는 너무 억울해서 그 답을 찾으면서 미친듯이 살았는데. 어느정도 나이 먹고 나니까 그냥 다 허무하더라고. 아 진짜 아무 이유 없는 폭력도 있겠구나 싶어지더라고. 선하게 살더라도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빼앗길수도 있는거구나 싶었어. 그래서 이제는 담담해졌어.
아니다 담담해진줄 알았는데... 그런 줄 알았는데 또 이 드라마 보면서 현수 사연에 울기도 많이 울고 마음 어루만져지는 느낌 받음.
연휴에 다 달리고 울컥해서 고마움에 쓴 글이 길어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