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안 봤기 때문에 드라마를 보고 느낀 바로는
워킹데드의 축소판이라는 생각이 들고
워킹데드를 재미나게 본 시청층으로부터는 반응이 좀 있지 않을까 싶어.
생존을 위해 피해야 하는 대상은 좀비 대신 괴물
배경은 교도소 대신 그린 홈 아파트로 바뀌었지만
주요 갈등이나 대립은 비슷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네.
워킹데드의 주요 부분 중 하나는 좀비 vs 인간, 다른 하나는 인간 vs 인간인데
스위트홈도 비슷해서 주로 다루고 있는 갈등이
괴물과의 싸움,
괴물로 변하기 전 인간을 대하는 사람들의 갈등과 공포,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간의 의견 대립,
의료 시설이 미비한 상태에서의 의료 행위,
군 장비 탈취한 그룹으로부터의 위협 등등
주요 사건이나 이야기들이 워킹데드가 떠오르는 지점이 많아.
워킹데드 스핀오프 또한 비슷한 사건이나 갈등으로 이루어진 걸 보면
이런 류의 드라마는 결국 유사한 지점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