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병규와 이홍내가 현실과 과거 기억을 넘나드는 액션을 펼친다.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측은 12월 19일 조병규(소문 역)와 이홍내(지청신 역)의 맞대결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6회에서 소문(조병규 분)은 부모님의 죽음이 단순 사고가 아닌 타살이라는 진실을 알고 혼란에 휩싸였다. 이후 도하나(김세정 분)의 도움으로 자신의 기억 속 과거 사고 현장으로 들어가게 된 소문. 부모님을 살해한 이가 지청신(이홍내 분)이란 걸 알게 된 것도 잠시 지청신의 악귀가 숙주와 분리된 채 소문의 기억에 들어와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이에 소문은 카운터즈와 함께 본격적으로 부모님 살인 사건의 배후와 감춰진 진실을 쫓는 추격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조병규는 이홍내와 1:1로 맞선 일촉즉발 상황으로 역대급 긴장감을 유발한다. 조병규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이홍내에게 분노의 핵주먹을 거침없이 날리고 있다. 자신의 부모님을 죽이고 영혼까지 삼킨 극악무도한 악귀를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 매서운 눈빛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특히 엎치락뒤치락하는 박빙의 접전 속에 이홍내가 살기 어린 눈빛으로 서늘한 분노를 드러내 긴장감을 폭등시킨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조병규의 과거 기억이 아닌 미지의 공간에서 다투는 모습이 함께 포착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지청신은 손에 드라이버를 쥔 채 조병규를 위협하고 있고, 이에 긁힌 듯 조병규의 얼굴에는 상처 자국이 선명하다. 이처럼 현실과 조병규의 기억 속 과거 사고 현장,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질 두 사람의 액션에 벌써부터 기대가 높아진다.
OCN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조병규는 카메라만 켜지면 눈빛과 동작이 확 달라지는 천상 배우”라고 운을 뗀 뒤 “이번에도 배우 이홍내와 함께 온 몸 바쳐 명액션 장면을 완성시켰다. 폭우 속에서 더욱 빛난 두 사람의 맨몸 투혼을 본 방송으로 확인해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19일 오후 10시30분 방송. (사진=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