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
선물은 마음에 드니.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드레스 입은 넌, 또 얼마나 예쁠까. 그 옆엔, 누가 서있을까. 누가 됐든, 좋은 사람이면 좋겠다, 라고 쿨하게 말하고 싶은데, 어떡하지..나 얼굴도 모르는 그놈이 벌써 꼴보기 싫어.
나는 니가 좋았어. 니가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좋았어. 그 지독한 운명을 등에 지고도 함부로 절망하지 않는게 좋았고, 너랑 커피를 마시거나 잠든 니 모습을 보는거, 너랑 걷던 세상의 모든 길..널 기다리던 시간들까지 난 미치도록 좋았어. 지아야, 나는 받침 없이 부드러운 음절로만 이루어진 니 이름을 부를 때마다 그렇게 설레곤 했어. 둘이 걷던 길을 이제 혼자 걸어가야겠지만, 익숙해질거야. 잘 해낼거야. 그러니..이제 나를 보내줘. 그래야 해.
🦊🌻🔪7등🦊🌻🔪
꼴이 말이 아니지, 마지막엔 특히 예쁘고 싶었는데
🦊🌻🔪6등🦊🌻🔪
그녀가 누군지, 내가 찾던 그 사람인지, 이제 그런건 상관없어. 내가 아는 건 오직 하나. 지금 이 순간 살을 파고드는 이 칼날의 감촉보다 그 얼굴을 한 여자의 죽음이 나를 더 독하게 벨거라는 거. 그러니 죽지마, 제발 살아있어라...내가 갈 때까지, 제발.
🦊🌻🔪5등🦊🌻🔪
사랑해
🦊🌻🔪4등🦊🌻🔪
찾았다.
나도, 나도 너를 기다렸어
🦊🌻🔪3등🦊🌻🔪
그녀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말해줘야 되는데...그리 서러워 할 거 없다고...인간과 구미호의 사랑이야기 같은 건 원래 이렇게 끝나기 마련이라고... 처음부터, 다른 세상에 속해있던 우리였다. 사랑이란 두 글자를 징검다리 삼아 그녀가 사는 세상으로 건너가고 싶었다. 조금 더 같이 걷고 싶었다.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내 장래희망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나의 죽음은,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었던 한 인간에게 보내는 가장 뜨거운 연애편지다. 그녀가..혹시라도 날 기다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나 때문에 많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는데..딱 한번만 더..보고 싶은데...이제..그녀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
🦊🌻🔪준우승🦊🌻🔪
지아야, 듣고있지? 거기 있지. 돌아와. 내가 언제나 너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죽을 때까지 난 네 거잖아.
🦊🌻🔪우승🦊🌻🔪
달맞이꽃 결국 먹는 지친놈....🌻
4화 15화 비중 머선일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이서방 굴리는데 진심인 폰장모들,,,,드컵 많이 참여해줘서 고마워 구슬들 앞으로도 잘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