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FantasticGoldenAppaloosa
갠적으로 달미 지평 최고의 장면 하나 꼽으라면 나는 이거같아
왜냐면 이 엘베씬만 보면 과몰입 on 되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지거든.
최근에 악의꽃을 즐겨 봤었는데 벚꽃 키스 라는 ost가 있는데
그거 들으면서 엘베씬 짤 보다보니 드라마가 오조오억개 생성..ㅋㅋㅋ
약간 90년대 로맨스 영화 같은 느낌도 들고.
그동안 지평이에 대한 맘아픈 이입을 부족한 작품에 대한 생각으로 줄여왔는데. 드라마가 너무 황당해서 캐릭터에 대한 과몰입도 좀 줄어들더라고..? ㅎ
근데 마지막이 다가오니까 이제 지평이 더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자꾸 슬퍼지네ㅠㅠ
복습하다가 본 말인데..
지평이의 마음, '둘 다 알고 서로 아는 것도 안다'고.
당연히 모를리 없지만 사실 달미 감정선이 드라마에서 그렇게 잘 드러나는 편이 아니잖아.
드라마 볼 땐 잘 못 느꼈던게 리뷰들을 보니까 알겠더라.
3년간 천천히 가까워졌고, 지평이는 지평이대로 다가갔고 달미는 달미대로 조금씩 맘이 열리고 있었다는거.
희미해서 잘 몰랐는데 연출이나 대사가 그랬더라고.
달미가 워낙 대쪽같잖아. 15년 전 편지 때문에 연애도 안 했던 애인데
그 맘 속에 도산이가 꽉 자리잡고 있다는거 지평이가 모를리 없는데
3년 동안 서서히 조금씩 덜어내는걸 기다리면서 있었을거야.
처음엔 지평이가 너무 수동적으로 있었던게 아닐까 했는데 지평이 캐릭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까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니더라고.
달미를 불면 날아갈까 꽉 쥐면 부서질까 조심스럽고 소중해하는,
어릴 때의 상처 때문에 아마도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기 힘들었을
그래서 자기 감정에 서투르고 마음 표현하는데 어색한
그런 지평이에게 절대적인 할머니의 존재 그리고 그 손녀딸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가족이 지평이한테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컸을지.
그냥 나도 짝사랑을 해봐서(물론 3년씩은 아님;;ㅋ) 조금은 이해가더라.
사실 방해하는게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라...
자기가 아직 아닌걸 아니까 더 이상 다가가면 끝날까봐 두려운데
지금 이 관계가 너무 좋고, 출근하면 잠깐씩 마주치고 대화하는 걸로도 그날 하루가 일상이 행복해지는 마음말이야.
워낙 관계에 서투른 워커홀릭 상무님이라 그 정도 거리에도 행복해했을 것 같은..ㅋㅋ
내가 작년에도 서브병 심하게 앓은 적이 있는데 흠...난 갠적으로 아직도 삼각에서 서브의 만족할만한 결말이 뭔지 모르겠어.
왜냐면 드라마 내내 하는 이야기가 그 캐릭터의 행복은 저 사람에게 있는데 결국 다른걸 다 얻어도 그 사람은 얻을 수 없었다 거든.
그래서 어떤 결말로도 정신승리가 잘 안되더라고..ㅎ
어떻게 끝날지 큰 기대는 안되는데 그래도 참고 지켜봐야겠지...?
과몰입러의 숙명으로 마지막을 기다리는 지금 가리가리 맴찢 중이지만 그래도 한지평과 김선호를 몰랐던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고 위안을 해본다...😂
https://gfycat.com/RawVainHaddock
https://gfycat.com/SnivelingAptAruanas
https://gfycat.com/SharpHorribleLice
https://gfycat.com/MessyFlakyBluetonguelizard
https://gfycat.com/SpotlessFondLcont
https://gfycat.com/DirectBrilliantEthiopianwolf
https://gfycat.com/CelebratedSomberBrocketdeer
너무 긴글이라 부끄럽지만 많은 덬들이 공감해줘서 고마워 후기로 옮겼엉!
갠적으로 달미 지평 최고의 장면 하나 꼽으라면 나는 이거같아
왜냐면 이 엘베씬만 보면 과몰입 on 되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지거든.
최근에 악의꽃을 즐겨 봤었는데 벚꽃 키스 라는 ost가 있는데
그거 들으면서 엘베씬 짤 보다보니 드라마가 오조오억개 생성..ㅋㅋㅋ
약간 90년대 로맨스 영화 같은 느낌도 들고.
그동안 지평이에 대한 맘아픈 이입을 부족한 작품에 대한 생각으로 줄여왔는데. 드라마가 너무 황당해서 캐릭터에 대한 과몰입도 좀 줄어들더라고..? ㅎ
근데 마지막이 다가오니까 이제 지평이 더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자꾸 슬퍼지네ㅠㅠ
복습하다가 본 말인데..
지평이의 마음, '둘 다 알고 서로 아는 것도 안다'고.
당연히 모를리 없지만 사실 달미 감정선이 드라마에서 그렇게 잘 드러나는 편이 아니잖아.
드라마 볼 땐 잘 못 느꼈던게 리뷰들을 보니까 알겠더라.
3년간 천천히 가까워졌고, 지평이는 지평이대로 다가갔고 달미는 달미대로 조금씩 맘이 열리고 있었다는거.
희미해서 잘 몰랐는데 연출이나 대사가 그랬더라고.
달미가 워낙 대쪽같잖아. 15년 전 편지 때문에 연애도 안 했던 애인데
그 맘 속에 도산이가 꽉 자리잡고 있다는거 지평이가 모를리 없는데
3년 동안 서서히 조금씩 덜어내는걸 기다리면서 있었을거야.
처음엔 지평이가 너무 수동적으로 있었던게 아닐까 했는데 지평이 캐릭터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니까 이해 안 되는 것도 아니더라고.
달미를 불면 날아갈까 꽉 쥐면 부서질까 조심스럽고 소중해하는,
어릴 때의 상처 때문에 아마도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기 힘들었을
그래서 자기 감정에 서투르고 마음 표현하는데 어색한
그런 지평이에게 절대적인 할머니의 존재 그리고 그 손녀딸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가족이 지평이한테 가지는 의미가 얼마나 컸을지.
그냥 나도 짝사랑을 해봐서(물론 3년씩은 아님;;ㅋ) 조금은 이해가더라.
사실 방해하는게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이라...
자기가 아직 아닌걸 아니까 더 이상 다가가면 끝날까봐 두려운데
지금 이 관계가 너무 좋고, 출근하면 잠깐씩 마주치고 대화하는 걸로도 그날 하루가 일상이 행복해지는 마음말이야.
워낙 관계에 서투른 워커홀릭 상무님이라 그 정도 거리에도 행복해했을 것 같은..ㅋㅋ
내가 작년에도 서브병 심하게 앓은 적이 있는데 흠...난 갠적으로 아직도 삼각에서 서브의 만족할만한 결말이 뭔지 모르겠어.
왜냐면 드라마 내내 하는 이야기가 그 캐릭터의 행복은 저 사람에게 있는데 결국 다른걸 다 얻어도 그 사람은 얻을 수 없었다 거든.
그래서 어떤 결말로도 정신승리가 잘 안되더라고..ㅎ
어떻게 끝날지 큰 기대는 안되는데 그래도 참고 지켜봐야겠지...?
과몰입러의 숙명으로 마지막을 기다리는 지금 가리가리 맴찢 중이지만 그래도 한지평과 김선호를 몰랐던 때보다 지금이 더 좋다고 위안을 해본다...😂
https://gfycat.com/RawVainHaddock
https://gfycat.com/SnivelingAptAruanas
https://gfycat.com/SharpHorribleLice
https://gfycat.com/MessyFlakyBluetonguelizard
https://gfycat.com/SpotlessFondLcont
https://gfycat.com/DirectBrilliantEthiopianwolf
https://gfycat.com/CelebratedSomberBrocketdeer
너무 긴글이라 부끄럽지만 많은 덬들이 공감해줘서 고마워 후기로 옮겼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