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뻔한 클리셰
너무나 다른 집안에 둘은 결코 현실의 벽을 허물 수 없으며 어울리는 상대가 될 수 없다며, 달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일부러 이별을 말하는 지평. 그리고 붙잡는 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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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안 할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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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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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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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한다고, 절대. 그것도 서로 할 급이나 되야 하는거지, 아무나 하는거 아니야. 후회, 그거. 아니? 애초에 별 볼 것도 없었던 내가 널 욕심냈었던 자체가! 아니, 그 시작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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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다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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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fycat.com/JollyUnfoldedIrukandjijellyfish
-아무리 당신이라도 내가 사랑한 한지평..함부로 말하지마.



뒤 돌아 가려는 달미를 지평이 한번 붙잡고, 달미는 설마하는 마음으로 돌아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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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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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gfycat.com/ConstantSelfishHornedtoad
-앞으로 추억, 선물, 그냥 나에 대한 모든 것들 싹 다 지워.
하나도 남겨두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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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걱정 마. 전부 다, 지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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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 대한 모든것을 다 지우라는 말만 남기는 지평이 밉다.
그 말에 그리 하겠다고, 전부 다 지우겠다 굳게 약속한 달미는 애써 울음 꾹 참으며 세게 말하고 돌아섰지만 버스정류장 가자마자 터져나오는 감정을 조절 할 수 없음.

그리고 달미가 가버린 후 남겨진 지평은 헛헛해진 마음 한구석에 숨이 가빠온다. 저가 먼저 매정하게 달미의 미래를 위해 이별을 말했지만 이미 후회 쎄게 시작됐음.






2편 있음⤵️
https://theqoo.net/1728967447
달평상플...하오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