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에 미쳐 달린지 벌써 2년이나ㅠㅠㅠㅠㅠㅠ 됐어ㅠㅠㅠ 그냥 지나가기엔 심심하니까
최근에 정주행하면서 정리한 대사가져왔당
한세계 서도재 울네티 행복해라,,,
짤출처는 원덬. 퍼가는거 ㅆㄱㄴ
아래는 유명한 영업글들
요즘 대세는 후회 남주가 아닌 후회 시어머니.jpg https://theqoo.net/893516782
오늘자 시상식에서 뛰쳐나간 탑여배우.jpg https://theqoo.net/878435070
드라마 '뷰티인사이드' 골 때리는 서브커플 설정 https://theqoo.net/878959155
"내가 너 때문에 동네 챙피해서 못 살아!"
"내가 그래서 엄마 동네에 안 살잖아."
"좋은 일 한 거 티내는 거 좋다 이거야.
근데 애들 이런 식으로 들러리 세우는 건 너무 별로지 않나?
뭐 이런 생각을 나만 해요? 아님, 다들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건가?"
"괜찮아. 며칠 인터넷 끊으면 돼."
"유적지에 관심 있는 건 좀 의외네."
"이런 건 세월이 흘러도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으니까.
그게 너무 부럽거든요. 저는."
"왜 그렇게 못되게 굴어요?"
"팩트를 물은 건데. 못되게 군 게 아니라? 설사 내가 못되게 굴었다 쳐도,
내가 한세계씨한테 친절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처음부터 지금껏 우리 만남에 좋은 기억은 없는데요."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뭘 보고요."
"그때, 재단 후원 한다고 했을 때.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나한텐 아니구나. 좋은 사람. 하긴. 그러기엔 내가 별로니까."
"뭔데!"
"변한다고 했잖아.."
"아, 내가 죽어야 깨는 꿈이구나. 이따보자."
"요즘 들어 헷갈리는 게 생겼는데, 어떤 사람이 자꾸 그럴 리 없는 사람으로 보이거든요. 더 나빠진 겁니까?"
"그거야 저도 모르죠. 비법 하나만 알려드리자면,
눈으로 판단이 안될 땐 눈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그게 무슨.."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까?
감정은 눈이나 뇌가 아닌 다른 곳으로 전해지는 거니까. 보다 정확하고."
"형제의 난, 아니 뭐 내 동생의 역모에서 나는 좀 빼요.
그런 장르 피곤해서 안 좋아하거든. 아이고 촌스러. 언제적 서사야."
"서도재씨는 기회를 날린 거예요. 누군가한테 솔직해질 기회.
내가 잘 아는데 그거 생각보다 흔하게 오는 기회 아니거든요."
"애초에 모든 것들이 말이 되지 않는다.
한세계가 처한 상황도, 한세계라는 사람도.
상황을 이해한다고 해도 사람을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므로"
"아, 근데 성함이 어떻게 되시더라? 김? 이? 박?
제가 이래요. 대사는 엄청 잘 외우는데 사람 이름을 잘 못 외워요."
"장경굽니다."
"어머, 맞다! 이름 들으니까 생각났다! 저희 모르는 사이네요!
근데 왜 낯이 익었지. 아, 경제잡지에서 봤나?"
"경제잡지도 보십니까?"
"아니요?"
"매니지먼트 계약 깨자. 나 더는 이러고 못 산다."
"잠깐! 분노를 표출하기 전에 평화로운 떡볶이 회담을 신청하는 바야."
"뭐. 매운 떡볶이?"
"한세계씨는 왜 계속 배우를 하는 겁니까? 그런 특이사항도 있는데."
"안 잊으려고 찍는 거예요. 날 안잊으려고.
언젠간 이러다가 날 다 잊어버릴 거 같아서."
"운이 좋으면 내년쯤엔 너도 이들 중 한 명과 일하게 될 거야"
"지금도 가능한데."
"그래 지금도 가능하겠지... 하지만 기억해줘. 그렇다고 해도 넌 내게 완벽한 친구야. 내 사과를 받아줄래?"
"마음의 준비를 좀 하라는 뜻에서. 내가 이런 옷을 입는 사람으로도, 이런 옷을 입는 사람으로도 나타날 수 있으니까."
"그런 기준을 누가 정합니까. 의복에는 성별, 나이 같은 게 없습니다.
그건 내가 제일 잘 압니다. 남자 옷을 입었다고 해서 꼭 남자이진 않거든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겁 안 나요?"
"안 나요. 나한텐 그냥, 이런 옷도 저런 옷도 입는 한세계씨일테니까."
"돌이켜보면 이상한 날들의 연속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누군가와 밥을 먹고.
아무렇지도 않게 누군가와 인사를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누군가와 농담을 하는.
아무렇지도 않게 서로를 알아보는.
아무렇지도 않아서 너무나 아무런 날들. 처음으로.. 돌아온 게 아쉬웠다."
"네가 받아주는 무례들, 네가 괜찮다고 넘기면 다른 애들은 몇 배로 견뎌야 돼.
주인공인 채유리도 열 번 스무 번 다 받아주는데 다른 애들한텐 얼마나 함부로 하겠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사랑하는 것들을 알아보기까지.
머리 스타일, 옷, 걸음걸이, 체취, 말투, 버릇, 그 모든 것들로 사랑하는 당신을
알아보기 시작했을 때, 끝까지 내가 알아볼 수 없었던 사람은 바로 나였다.
아마도 그때부터였겠지. 알아볼 수 있는, 알아봐야만 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 안에, 내가 들어가지 않게 된 것이."
"그날 이후로 난 날 사랑해본 적 없습니다. 단 한 번도.
키스해놓고 할 말 없냐고 물을 땐 답은 두 가지라던데. 사랑해거나, 미안해거나.
미안하단 말은 싫고 그럼 남은 답이 하나라. 그래서 말 못 했습니다.
내가 그 말을 어떻게 해. 내가 이렇게 엉망진창인데."
"해요. 해요, 그냥. 나도 엉망이잖아."
"그거 한 번만 더 해주면 안 돼요?"
"그거?"
"셔츠 딱, 시계 딱 그거!"
"하, 뭐 이런 걸로."
"멋있고 섹시한데 웃겨. 웃기고 귀여운데 또 멋있어!"
"원망하는 일 다음엔 원하는 일도 오는 건가 봐. 지금처럼. 아니면, 원하는 일들이 오기 위해서 원망할 날들이 필요했던 건가?"
"순서가 어떻게 됐든 한세계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거 같아요. 나 되게 그래요, 지금."
"이 사람 얼굴이 워낙 내놓고 다니면 사람들이 시비 트고 싶어 하는 얼굴이라."
"아 예. 제가 좀 그런 편입니다."
"가린다고 가렸는데 좀 덜 가렸나 봐요. 이렇게 공권력으로 시비를 트네, 사람들이. 그치 자기야."
"시비는 자기가 나한테 트는 거 같은데."
"나 이런 얘기 남한테 하고 그러는 사람 아닌데. 내가 이 애길 왜 했지?"
"내가 다 들어주니까.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서 안 한 거예요 그동안. 내가 다 들어줄게요. 다 하세요."
"우리 애는 이거 참 좋아했는데."
"저도 좋아해요"
"민준이도 계속 맛있다고 생각할까? 열다섯에는 아닐지도 모르는데. 스물에는 아닐지도 모르는데. 서른에는 아닐지도 모르는데.
난 그걸 몰라. 아마 평생 모르겠지. 볼 때마다 생각날 거야. 그게 가슴 아픈데, 그게 또 행복해."
'어린 자식을 잃은 부모의 슬픔을 무슨 수로 위로할까. 내가 할 수 있는 건,
"맛있어요. 지금은 그래요."
겨우, 이 정도뿐이다.'
"원래 믿는 종교는 없지만 제가 지금 급해서요.
이 남자 양보 좀 해주세요. 양보해 주시면 헌금 많이 할게요.
그게 얼마든 그쪽이 생각한 것보단 많을 거예요. 나 지금 협상하자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남자 류은호는 나 주세요. 모쪼록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왜 말을 안 해서 날 불효녀를 만들어.
내가 얼마나.. 내가 얼마나 날 원망하며 살 거야. 그 순간이 마지막이었으면.
도대체 내가 어떻게 살 뻔했어."
"미안해.. 엄마는 니가.. 니가 마음 아플까 봐."
"또 내 생각만 해. 엄마도 나도 계속 내 생각만 해. 엄마는 왜.. 평생을 내 생각만 해."
"지키지 못할 약속이라는 걸 서로가 알면서도, 우리는 굳이 약속을 한다.
더 슬프기 위해서? 덜 슬프기 위해서?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마 간절히 그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인지도."
"파란 어항 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들이 꼭 하늘을 나는 것 같아서 한참을 가만히 앉아 들여다보곤 했다.
한때는 그게 내 세상의 전부였던 적도 있다. 온통 똑같은 내 이상한 세상.
그런 내 이상한 세상 속에 들어온 내 이상한 연인.
이상한 당신이 쭉 이상하게, 아무래도 이상하게,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내가 행복할 테니까."
"아직 잘 모르겠어. 십 년을 꿈꿔왔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흔들려도 되는건지."
"야. 꿈을 니가 꾸지. 꿈이 널 꾸냐? 까짓 꿈 좀 바꾸면 어때. 아무도 너 욕 안 해."
"내 선택 때문에 당신과 나 모두를 잃을뻔했어. 내가 너무 나빴어."
"아니, 당신은 너무 아팠을 뿐이지."
"왜 꼭 나여야만 했을까. 나는 아주 많은 시간을 원망했었다.
나는 이제야 그것이 아주 많은 나를 원망한 것이었음을 깨닫는다.
운명은 계속 가르쳐주고 있었다. 반드시, 너여야만 했다고. 그 많은 얼굴들은 반드시 내게로 와 쓸모가 있었다고.
그러니까 이제 사랑하라고. 나를. 그리고, 당신을."
"자신 있어요? 같이 늙어가다가 어느 날 문득 혼자 젊어져도 날 버리지 않을 자신.
그러다가 훨씬 늙어버려도 자기 자신을 버리지 않을 자신."
"자신 있어요. 자신 있으니까 끼워요."
"오늘의 한세계는"
"오늘의 서도재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