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드라마 : <하라는 취업은 안 하고 출사표>
<출사표>는 정치란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임을 느끼게 해준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극 중 대사처럼 ‘바꾸려는 자’들이 해야하는 것이라는 사실 또한 알려준 귀중한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시선이 머무는 자리에는 평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당해고를 당한 경비아저씨, 워킹맘, 취업준비생, 모두 우리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는 드라마의 따뜻함과 세심함에 높은 점수를 드렸습니다. 또한 사회적 참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한 고마운 드라마였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한 톤으로 풀어낸 대본과 연출력이 빛났습니다.
뒤에 좀 더 있지만 타드 언급이 있길래 혹시 몰라서 지우고 가져왔어!
🍒🍒밑에는 감독님 수상소감🍒🍒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제작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는 많은 분들을 대신해 받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대본에 좋은 의미를 담아준 문현경 작가님과, 그 의미를 누구보다 마음 깊이 새기고 따라준 여러 스태프, 배우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잊고 싶은 것들이 잊지 말아야 하는 것’ 이라는 대본 속 메시지를 잃지 않겠습니다. 기억의 힘을 믿습니다. 모두에게 기억되어야 할 순간을 소중히 담아내는 좋은 연출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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