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열연도 드라마의 인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은수는 강인하면서도 여림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야 했고 지민은 감정이 메마른 은수를 서서히 변화시킬 수 있는, 따뜻하고 신뢰가 가는 배우여야 했다.
“이유리 배우와 첫 미팅 때 유리 씨가 얘길 하며 웃는데 그 환한 미소 끝에 이상하게 마음이 짠해지면서 사람을 무장 해제시키는 느낌이 있었어요. ‘지은수가 사람으로 걸어 나오면 유리 씨 같은 느낌이겠구나’를 확신했죠. 연정훈 배우는 ‘막걸리를 와인 잔에 따라 마셔야 해’라고 말해도 그게 맞는 것 같은, 신뢰가 가고 똑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배우예요. 그게 강지민과 맞아 떨어졌죠.”
우주 역의 고나희 양은 감독이 보내온 사진을 보고 실제 소리를 질렀을 정도였다.
“오디션 날 감독님이 나희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와!’하는 탄성이 나왔어요.나희는 제가 상상했던 복숭아같이 희고 사랑스러운 우주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었거든요. 연기는 어지간한 성인 배우 넘어설 정도로 깊었죠. 2회에서 은수가 우주를 껴안는 장면이 있어요. 나희 양이 놀라움, 두려움, 그 속에서도 피가 당기는 것처럼 이 사람에게 이끌리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낸 걸 보고 소름이 돋았죠.”
“이유리 배우와 첫 미팅 때 유리 씨가 얘길 하며 웃는데 그 환한 미소 끝에 이상하게 마음이 짠해지면서 사람을 무장 해제시키는 느낌이 있었어요. ‘지은수가 사람으로 걸어 나오면 유리 씨 같은 느낌이겠구나’를 확신했죠. 연정훈 배우는 ‘막걸리를 와인 잔에 따라 마셔야 해’라고 말해도 그게 맞는 것 같은, 신뢰가 가고 똑똑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배우예요. 그게 강지민과 맞아 떨어졌죠.”
우주 역의 고나희 양은 감독이 보내온 사진을 보고 실제 소리를 질렀을 정도였다.
“오디션 날 감독님이 나희 사진을 보내주셨는데 ‘와!’하는 탄성이 나왔어요.나희는 제가 상상했던 복숭아같이 희고 사랑스러운 우주의 이미지를 그대로 갖고 있었거든요. 연기는 어지간한 성인 배우 넘어설 정도로 깊었죠. 2회에서 은수가 우주를 껴안는 장면이 있어요. 나희 양이 놀라움, 두려움, 그 속에서도 피가 당기는 것처럼 이 사람에게 이끌리는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낸 걸 보고 소름이 돋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