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인 상황으로
지금은 비록 미미하게 감정을 느끼고
어떤 감정은 수술전 기억으로 되새김질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사춘기 전의 기억이라서 사람들의 반응을 세심하게 관찰해서 이를 데이터화해서 습득하는
어떻게 보면 아주 복잡한 매커니즘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
섬세하기 그지없는 시목이를
시청자가 대신 그 감정을 느끼게하고
대신 아파하게 하고
만약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었다면
황시목은 분명히 무척 따뜻한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짐작하게 해 줬어
작감님이 베이스를 만드셨지만
승우조가 숨을 불어넣은 시목이가 정말 너무 진심 좋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