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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악의꽃 '악의 꽃' 김철규 PD "고통스러운 삶 살았던 도현수, 행복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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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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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PD는 '악의 꽃'을 마치며 "뜨거운 여름, 긴 장마와 태풍, 코로나19로 인한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악의 꽃'을 피우기 위해 열정을 쏟아주신 모든 스태프, 배우진, 제작진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악의 꽃'이라는 작품을 만난 건 저에게도 큰 행운이었고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씬, 한 씬 만들어 가는 과정 역시 행복했다. 마지막까지 무사히 잘 끝맺을 수 있어 감사하고 뜨거운 관심과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철규 PD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 '악의 꽃'을 두고 '서스펜스의 외양을 쓴 멜로드라마'라는 말을 했던 바. 실제로 첫 방송 이후 서스펜스 속에서도 도현수(이준기)와 차지원(문채원)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들며 '서스펜스 멜로' 장르를 탄생시켰다. 김 PD는 연출 포인트에 대해 "이 드라마에는 수많은 '대비contrast'의 코드들이 숨어있다. 대표적으로 선과 악의 대비, 거짓과 진실의 대비, 사랑과 미움의 대비, 그리고 (조금 다른 차원의 이야기지만) 멜로와 스릴러의 대비. 이렇게 서로 상반되는 요소들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파생되는 긴장감이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악의 꽃'을 이끌었던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그리고 김지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김 PD는 "우선 각자의 역할을 최선을 다해 연기해준 연기자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분들이 매회, 매씬 정말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으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엄청난 몰입도로 도현수라는 캐릭터를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게 표현해준 이준기, 깊이 있는 호소력으로 드라마의 감성을 짙게 해준 문채원, 숨막히는 서사의 중간중간에 숨통을 트이게 해준 서현우, 따뜻함과 진정성으로 인물간의 균형을 잘 잡아준 장희진, 그리고 종반부에 그야말로 폭발적인 임팩트로 모두를 놀라게한 김지훈씨의 열연으로 드라마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출연횟수는 많지 않았음에도 너무나도 열심히, 훌륭하게 맡은 역할을 소화해준 윤병희(박경춘 역), 김기무(염상철 역), 한수연(정미숙 역)씨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문채원에 대해서 김 PD는 "문채원씨는 기본적으로 대단히 깊은 호소력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배우라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격렬한 감정신에서도 감정을 인위적으로 끌어 올리거나 과장할 필요가 없었고, 적절한 완급조절과 안배가 이루어지도록 옆에서 조언해 주는 정도로 충분했다. 극중 차지원은 중후반을 넘어서면서 감정의 극단까지 가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런 모든 상황에서 정말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엔딩 이후 시청자들의 '용두용미' 드라마라고 할 정도로 완벽한 드라마로 남았다. 이에 이후 상황에 대한 궁금증도 시청자들 사이 감도는 중. 김철규 PD는 "현수는 참으로 참혹하고 고통스러운 세월을 다 지나와서 이제 처음으로 자기 인생, 자기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맞았는데 그간의 고통과 경험이 무의미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아픔이 크면 클수록 그것을 이겨내고 난 후의 현수는 그만큼 더 성숙하고 따뜻한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성숙함과 따뜻함으로 자기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면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entertain/now/article/076/0003639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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