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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리뷰) 청춘기록 정하가 자란 환경이 트라우마가 된거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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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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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린나이에 부모가 이혼하면
아이는 내탓인가 자책하는거랑,
자신이 짐이 돼버렸단 생각을 한대(실제로 이혼하는과정에서 서로 배우자에게 가진 불만과 원망을 아이에게 돌리는 경우도 많다고함,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많겠지만)

거기에 더해서 같이 사는 부모 한쪽이 재혼하게되면
자기가 부모의 새인생 시작에 걸림돌이 되겠구나,새가족이 생기면 나는 버려지겠구나 하는 불안과 우울감ㅇㅇ

그래서 자기 혼자 알아서 커야하는 아이가 돼버린거.
누가 챙겨주는 걸 바래서도안되고
누구한테 민폐끼치는 거, 기대는 것도 절대 안되고.
일찍이 울타리가 되어줄 부모한테 그런 태도부터 갖게된 아이는 어른이 돼서도 '독립적인성향'을 넘어서 '외로운인간'이 되는거.
깊은 교류와 관계맺기를 거부하는 성향이 생김
(상처받는 게 두려우니까)


모든 이혼부모 재혼부모 가정의 아이가 다 이렇단 건 절대 아님. 아이를 이해하고 더 감싸주고 세심하게 사랑해주면 되는거임. 그게 책임감있고 제대로된 부모의 모습이지

근데 우리드 설정상 정하 엄마는 그런 사람이 아님..
내가 위에서 말한 안좋은건 자식한테 다 해버린 케이스

정하가 사랑에 있어서 보여주는 심리와 태도의 원인이 다 저 상처에 있는거. 26살이 되도록 어떤 남자도 사랑해본적이 없고 하지만 사랑이란 감정의 좋은점은 취하고 싶어서 대안으로 선택한게 덕질이었던거.

정하는 사랑이 주는 양가적인 면을 너무잘알아. 행복하지만 슬픈거지.(쥐어졌다 빼앗겨본 상처가 너무 커서)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없어
그래서 사랑하기를 거부했던거.
근데 그런 태도마저 무너뜨릴정도로 정하현실속에 사랑이 밀려든거고. 사랑함과 동시에 잃을까하는 두려움이 점점 커질거고 더 깊어지기전에 아마 도망치려할듯해.(이미 깊어진것도 모르고)


http://m.dcinside.com/board/youthrecord/9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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