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남주혁나온 드라마 많이 본적은 없지만 (일단 인생연기라는 눈이부시게를 안봄) 지금까지는 이미지가 학교에서 인기많고 운동잘하는 다정한 남자애 재질이었거든

근데 홍인표는 진짜.. 엄청 입체적이고 오히려 남주캐라고 치기에는 드라이한 느낌인데 그게 또 매력적이야

원래 농구선수였다가 사고 이후로 할아버지 소원대로 선생님이 된건데도 아이들 대하는거나 매듭 가르쳐주는거에 열과 성을 다하는거나 ㅈㄴ 태생이 선생님 재질인것도 웃기고

그러면서도 다리 다친거에 컴플렉스는 있지만 남들보다 못하다는 열등감보다 정말 그 불편함에 대한 짜증남을 표현하는것도 좋아.

할아버지를 좋아했지만서도 그 이면을 알아차리고 빠르게 납득한것도 좋고. 그치만 또 욕은 존나 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입덕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