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억 속 안은영은 적당히 권태로우면서도 타고나기를 따뜻하고 인간성 있게 태어나서 

뭔가 귀찮아도 발벗고 나서는.. 인간애 있는 느낌이었는데

되게 재치발랄 엉뚱녀.. 가 되어버린 느낌이네

플롯도 좀 바뀐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어수선하고 너무 들떠있어서.. 

뭔가 페이지 한 장 한 장 느끼면서 잔잔바리로 아 책 안끝났으면 좋겠다.. 하면서 읽었던 그때 느낌 아니라 원작 팬으로서는 아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