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도 있었고 그 사람이랑 결혼까지 하고 싶었을 정도였잖아 결국 안이뤄졌지만
예지에게 존재했던 모든 종류의 사랑은 비극이었어 엄마도, 전남친도
진이한테 가기로 결심했던 이유도 비슷했던 것 같아
사랑이 아니니까 영원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
그럼에도 사랑하고 있다고 사랑받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게 해주는 상대
한참 진이를 찾아다니고 있을때도 그런 얘길 했지
서진은 날 사랑한 게 아니라 사랑하기로 작정한 사람 같았다고
사실은 알고있었던 거야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사랑할수있을거란 이성이 먼저였단 걸
예지한테 더이상 감정소모하지 않아도 되게 할 그런 남자였지 서진은
근데 이젠 아니야 더이상 기댈 수있는 상대도 아니고
사랑이란 명목하에 같이 살 수 있는 상대도 아니야 서진이 먼저 캐리랑 살림을 차렸었던 거니까
감정소비는 덤일 정도로 서진은 오만하던 성격이 (나쁘게말해서) 지랄맞아졌고..
하고싶은 얘기는 이미 예지가 사랑이란 게 뭔지 알고있다는 거
그래서 본인 감정이 뭔지, 그 불씨가 피어오를때부터 이미 알고있을 거라는 거
그래서 억누르고 못본척하고 괜찮은척하고있다는 거
예전엔 환이가 서진에 대해 물을 때, 고백할 때 예지는 환이 눈을 맞출 수 있었어 대답할 수도 있었지
최근 회차에서 그런 게 없어 오히려 전등을 보며 고민에 잠기기도 해
진과 예지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있고...
매사 인생 다사다난했던 예지가 쌓였던 게 터질 필요가 있는데
계속 보듬어주던 환이랑도 사이가 비틀어져버렸잖아
예지는 그 따스함이 그리워서 언젠가 훅하고 환이한테 빨려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
매번 얘기했잖아 예전의 환이로 돌아와주면 안되냐고
하지만 환이는 처음부터 예지를 사랑했지
예지를 안 모든 순간에 사랑하고 있었어 예전에도 지금도
결국 사랑으로 돌아와주면 안되냐는 고백이 아니었을까
(너없이도 살았어 버텼어 <<<이거 이미 고백이었잖아..)
예지에게 존재했던 모든 종류의 사랑은 비극이었어 엄마도, 전남친도
진이한테 가기로 결심했던 이유도 비슷했던 것 같아
사랑이 아니니까 영원할 수 있을거라는 착각
그럼에도 사랑하고 있다고 사랑받고 있다고 착각할 수 있게 해주는 상대
한참 진이를 찾아다니고 있을때도 그런 얘길 했지
서진은 날 사랑한 게 아니라 사랑하기로 작정한 사람 같았다고
사실은 알고있었던 거야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사랑할수있을거란 이성이 먼저였단 걸
예지한테 더이상 감정소모하지 않아도 되게 할 그런 남자였지 서진은
근데 이젠 아니야 더이상 기댈 수있는 상대도 아니고
사랑이란 명목하에 같이 살 수 있는 상대도 아니야 서진이 먼저 캐리랑 살림을 차렸었던 거니까
감정소비는 덤일 정도로 서진은 오만하던 성격이 (나쁘게말해서) 지랄맞아졌고..
하고싶은 얘기는 이미 예지가 사랑이란 게 뭔지 알고있다는 거
그래서 본인 감정이 뭔지, 그 불씨가 피어오를때부터 이미 알고있을 거라는 거
그래서 억누르고 못본척하고 괜찮은척하고있다는 거
예전엔 환이가 서진에 대해 물을 때, 고백할 때 예지는 환이 눈을 맞출 수 있었어 대답할 수도 있었지
최근 회차에서 그런 게 없어 오히려 전등을 보며 고민에 잠기기도 해
진과 예지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있고...
매사 인생 다사다난했던 예지가 쌓였던 게 터질 필요가 있는데
계속 보듬어주던 환이랑도 사이가 비틀어져버렸잖아
예지는 그 따스함이 그리워서 언젠가 훅하고 환이한테 빨려들어갈 것 같다는 생각이들어
매번 얘기했잖아 예전의 환이로 돌아와주면 안되냐고
하지만 환이는 처음부터 예지를 사랑했지
예지를 안 모든 순간에 사랑하고 있었어 예전에도 지금도
결국 사랑으로 돌아와주면 안되냐는 고백이 아니었을까
(너없이도 살았어 버텼어 <<<이거 이미 고백이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