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gfycat.com/DefiantSeveralDrafthorse
내가예를 보기 시작하면서 워낙 금단의 사랑으로 인한 비극적마라맛소스가 깔려있단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예지환의 그 끝이 해피엔딩이 아닐수도 있다는 걸 염두하고 있긴 했음
다만 만약에 서로가 찐사랑이 될 수 있다면 적어도 상대가 알수 있게 쌍방교류는 있었으면 좋겠다, 이 마음 하나로 지켜보는 중인데 말야
딱하나 예지 관련해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
예지환이한테 진이가 '잤니?'하는 뻘소리🤦♀️를 하는 순간
불현듯 예지가 제 엄마한테 진짜 바람을 폈던거냐 따지던 장면이 오버랩 됐거든
아직 제대로 전말이 밝혀진 게 없어서 단정하기 어렵지만
예지 아빠 비극적 총기사고는 뭔가모르게 예지 아빠의 선넘는 의심증과 근거없는 소문에 ㅇㄱㄹ고모의 쓸데없는 오지랖이 엮어낸 최악의 나비효과의 결과 같을지도 모르겠단 뻘생각을 떨칠수가 없어ㅜㅜ
그때문인지 사격을 할줄 알았지만 총은 안무서워하고 그렇다고 그때의 예지쌤의 기억이 (마치 오발탄인줄 알았던 폭약 뇌관처럼) 다 돌아오지 않은 부분에 더해서
얼핏보면 예지가 마주한 지금 상황이 당시 고운엄마의 상황들과 다른듯 닮은 결로 보여지는 거 때문에 환이와의 관계와 별도로 예지 본인한테 큰 시련이 아직 남은건가 싶어서 좀 마음이 쓰이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