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땐가 다 보고 오열하다가 방금전에 일어났는데
너무 멍하고 가만히 있는데도 눈물주르륵 난다ㅠㅠㅠㅠ

본방때 한번도 안보다가 하필 엄마가 보던 마지막회를 같이 봄
울엄마 드라마 같은거 보면서 잘 안우는데 뭘 보길래 엄마가 저렇게 우나싶어서 옆에서 놀리던거 기억남ㅋㅋㅋ
그때 보긴봤는데 내용 잘 이해 안돼서 기사까지 찾아봄 덕분에 결말까지 다 알고있었고 그래서 앞으로 볼 일 없는 들마라고 생각했단말야

지난주 월요일에 아침에 tvn 틀어놨는데 그 유명한 미스터션샤인 1화 재방송 한다고하는거 바로 2화까지 보고 좃됐음을 느낌 시발ㅜㅜㅜ결말을 이미 다 아는데 내가 손으로 사발들이키고있더라 서사를 그렇게 탄탄하게 만들어놨는데 어떻게 그 다음을 안봐ㅠㅠㅠ

직장인덬이라 하루에 2~3편씩 나눠서 볼까했는데 그럼 더 감질날거같아서 금요일만 기다렸다가 그때부터 정주행 시작
이미 6-7화부터 과몰입해서 행복해보였을 애정씬 이런거도 넘 슬펐고 남주셋에 티격태격하는거도 벌써 그냥 너무 눈물났고ㅠㅠㅠ
이미 중후반부부터는 너무 울면서봐서 놓친거도 많을거같을듯ㅋㅋㅋㅋ
떡밥 이런거도 보면서 다시 앓고 싶은데 자료도 너무 많은거 같고 아직은 다시 못볼거같고ㅠㅠ
지금 제일 부러운 사람 미션 본방 달리면서 앓던 사람들... 난 왜 지금 봤을까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