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분명 없엇는데 오늘 들어가니까 있네!!!
대본집 미리 일부 공개된거니까 스포 싫은 덬들은 뒤로가기 눌러줘!❤
<오늘의 책> 서점에서 혹시 재현이 나타날까 기다리는 지수의 마음, 아닌 척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재현의 속마음. 직진 지수와 츤데레 재현의 첫사랑의 기억들을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책으로도 곧 만나볼 수 있어요.
지수가 재현에게 받은 감동 선물, 이성복 시집 "그 여름의 끝"
Cut to.
지수, 앉아서 시집 보고 있는데
갑자기 책 위에 드리워지는 그림자.
지수, 뭐야 하는 얼굴로 올려다보는데 재현이다!
지수, ‘헉’ 놀라는 얼굴인데.
지수 (자연스러운 척) 와.. 어떻게 이런 우연이.. 선배도 여기 자주 오세요?
재현 비켜.
지수 네?
재현 길 막고 있잖아, 지금.
지수 아, 네.. (하며 일어서서 자리 비켜준다)
재현, 지수 앞을 지나가 책을 고른다.
지수, 안 보는 척 뭘 꺼내는지 보는데
재현, 몇 권 꺼내서 다시 지수 앞을 지나쳐 간다.
계산하는 재현을 보는 지수, 목을 늘여 보지만 뭘 샀는지 안 보인다.
재현, 가고 나면 지수, 얼른 나와서 따라 나가려는데
주인 학생!
지수 (보면)
주인 재현 학생이 이거 주래.
하면서 내미는 책, 이성복 시집 『그 여름의 끝』이다.
시집 펼쳐보면.. 보이는 시, 「그대 가까이 2」
S#46 몽타주 ― 과거
#등굣길. 악보와 전공책 대신 시집을 끼고 가는 지수.
#수업할 때 책상 위에 시집을 올려놓는 지수.
#밥 먹을 때도 시집을 보는 지수.
#법대 건물 앞에서 시집을 들고 서성이며 재현을 기다리는 지수.
지수를 지켜주는 재현의 모습에 심쿵
S#47 오늘의 책 안 (낮) ― 과거
낡고 빛바랜 책들이 구석구석 산처럼 쌓여있는 서점 안.
지수, 책들도 꺼내보고 나름 서점을 즐기는데.
벽에 기대 잠든 재현이다!
지수, 놀라서 입을 틀어막고는 조심스레 다가가 그 앞에 앉는다.
재현, 미동도 없이 잠들어 있는데
지수, 그런 재현을 가만히 보며 미소 짓는다.
그런데 지수 옆에 있는 책 더미가 점점 기운다.
그런 줄도 모르고 재현만 보고 있는 지수.
이때, 눈을 반짝 뜨는 재현!
지수, 깜짝 놀라는데 책 더미가 와르르 무너진다!
순간, 몸을 날려 지수를 감싸는 재현! 그 위로 책들이 쏟아진다.
재현에게 덮인 지수, 악! 비명을 지르는데...
존나 좋다 ㅠㅠㅠㅠㅠㅠ 16일까지 8일 남았어 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는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