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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황정음이 '쌍갑포차' 시즌2 가능성을 시사했다.
배우 황정음은 최근 뉴스엔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두 작품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월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 이어 9월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황정음은 "'쌍갑포차'가 사전제작이다 보니 겨울에 찍은 드라마인데 방송은 봄에 돼서 끝나자마자 '그놈이그놈이다'가 방송돼 짧은 텀을 두고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었다"며 "삶의 희로애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쌍갑포차'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사랑, 비혼, 전생을 이야기하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작품 모두 제작진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배우 등 모두가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을 해서 그런지 촬영 끝난 지금까지 깊은 여운이 남아있다.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드라마의 비슷한 점은 둘 다 캐릭터가 시원시원하게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하는 능동적인 캐릭터였는데 그래서 연기하면서 더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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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품이 모두 사랑받을 수 있던 데는 황정음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독보적인 매력이 컸다. '쌍갑포차' 월주와 '그놈이 그놈이다' 서현주 대사들 중엔 사이다 명언이 유독 많았던 것이 사실. 이에 대해 묻자 황정음은 "두 작품 모두 각 회차마다 명장면, 명대사가 많이 있다. 매회 손님들의 고민 앞에서 월주의 사이다 처방과 난처한 상황 앞에서 속 시원하게 할 말 다 하는 현주의 사이다 멘트까지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다"며 "'쌍갑포차' 상사와 고객들의 갑질로 고통받았던 손님에게 '쌍갑 몰라?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란 멘트를 한다. 이 멘트를 했을 때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놈이 그놈이다' 현주의 비혼식 때 '한번 상상해봤어요.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근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낯선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도 막막하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단녀 되면 어떡하나.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며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현주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이라 공감도 됐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황정음은 전생에서의 인연이 현생까지 이어지는 작품을 연달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던 걸까. 황정음은 대본을 보고 소재가 신선하다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황정음은 "꿈속에 들어가 ‘이승, 저승, 그승’을 오가며 손님들의 한을 풀어주는 소재도 신선하고 그리고 권선징악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놈이 그놈이다'의 ‘삼생’ 인연이 다시 만나 사랑을 한다는 소재 역시 신선하다 느꼈다"며 "제가 연기한 모든 캐릭터에 제가 들어가 있지만 각 작품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꿈이라는 게 인간의 무의식인데 그것이 전생에 기억과 연결된다는 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거나 상상해 본일이 아닐까 한다. 근데 이 드라마는 그것을 사랑으로 풀면서 더 로맨틱하게 느껴지게 된 것 같다. 초반에 두 사람의 낯선 만남에서 조각조각 흩어지는 전생의 장면들이 같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이 궁금증이 생기고 이야기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두 작품에서 모두 육성재, 최원영, 윤현민, 서지훈 등 상대 남자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로코 퀸'의 명성을 재입증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그 공을 상대 배우들에게 돌렸다. 황정음은 "두 작품 모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매 순간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느꼈던 모든 순간들이 잊지 못할 에피소드로 남을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자 월주 캐릭터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을 준 최원영 배우, 동생이지만 다정했던 육성재 배우와 함께 해서 항상 든든했다. 정말 연기도 잘하고 재미있고 착한 친구 같다. '그놈이 그놈이다' 현주와 삼각 로맨스를 보여준 장난기 넘치던 윤현민 배우에게도 감사하다. 평소에 장난기가 있는데 극중 인물이 진지하다 보니 중간에 웃음 포인트가 있는 장면들이 있는데 그런 데서 더 큰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훈이는 순수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존경하는 최명길 선배님과 촬영도 행복했다.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전작 '쌍갑포차'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시즌2에 대한 시청자 요구 역시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정음의 '쌍갑포차'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황정음은 "'쌍갑포차'와 월주에 대한 애정이 깊다. 같이 고생했던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분들까지 다시 함께 한다면 출연하고 싶다"며 "500년의 한을 풀고 귀반장과 강배와 만나 지내는 이야기와 '쌍갑포차'를 찾아주는 새로운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후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작품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320771
[뉴스엔 박아름 기자]
황정음이 '쌍갑포차' 시즌2 가능성을 시사했다.
배우 황정음은 최근 뉴스엔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주연을 맡아 열연한 두 작품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6월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에 이어 9월1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황정음은 "'쌍갑포차'가 사전제작이다 보니 겨울에 찍은 드라마인데 방송은 봄에 돼서 끝나자마자 '그놈이그놈이다'가 방송돼 짧은 텀을 두고 시청자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었다"며 "삶의 희로애락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쌍갑포차'와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사랑, 비혼, 전생을 이야기하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작품 모두 제작진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배우 등 모두가 힘들지만 즐겁게 촬영을 해서 그런지 촬영 끝난 지금까지 깊은 여운이 남아있다. '쌍갑포차'와 '그놈이 그놈이다'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드라마의 비슷한 점은 둘 다 캐릭터가 시원시원하게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하는 능동적인 캐릭터였는데 그래서 연기하면서 더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https://img.theqoo.net/ePsmn
두 작품이 모두 사랑받을 수 있던 데는 황정음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독보적인 매력이 컸다. '쌍갑포차' 월주와 '그놈이 그놈이다' 서현주 대사들 중엔 사이다 명언이 유독 많았던 것이 사실. 이에 대해 묻자 황정음은 "두 작품 모두 각 회차마다 명장면, 명대사가 많이 있다. 매회 손님들의 고민 앞에서 월주의 사이다 처방과 난처한 상황 앞에서 속 시원하게 할 말 다 하는 현주의 사이다 멘트까지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다"며 "'쌍갑포차' 상사와 고객들의 갑질로 고통받았던 손님에게 '쌍갑 몰라? 너나 나나 다 갑이라고. 쌍방 간에 갑'이란 멘트를 한다. 이 멘트를 했을 때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놈이 그놈이다' 현주의 비혼식 때 '한번 상상해봤어요. 결혼 후에 제 모습이 어떨지. 근데 아무리 애를 써도 안 그려지더라고요. 낯선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된다는 것도 두렵고,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도 막막하고, 커리어 쌓기도 전에 경단녀 되면 어떡하나. 남편 말고 나 자신을 내조하려고요. 자식 말고 내 꿈에 희생하면서 평생 사랑할 사람 찾아 헤매는 대신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랑 동고동락하면서 그렇게 한번 살아보려고요'라며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가진 현주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부모님의 반대에도 소신을 지키는 모습이 멋져 보이고 누구나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고민이라 공감도 됐다"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황정음은 전생에서의 인연이 현생까지 이어지는 작품을 연달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던 걸까. 황정음은 대본을 보고 소재가 신선하다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황정음은 "꿈속에 들어가 ‘이승, 저승, 그승’을 오가며 손님들의 한을 풀어주는 소재도 신선하고 그리고 권선징악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놈이 그놈이다'의 ‘삼생’ 인연이 다시 만나 사랑을 한다는 소재 역시 신선하다 느꼈다"며 "제가 연기한 모든 캐릭터에 제가 들어가 있지만 각 작품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꿈이라는 게 인간의 무의식인데 그것이 전생에 기억과 연결된다는 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보거나 상상해 본일이 아닐까 한다. 근데 이 드라마는 그것을 사랑으로 풀면서 더 로맨틱하게 느껴지게 된 것 같다. 초반에 두 사람의 낯선 만남에서 조각조각 흩어지는 전생의 장면들이 같이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이 궁금증이 생기고 이야기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황정음은 두 작품에서 모두 육성재, 최원영, 윤현민, 서지훈 등 상대 남자 배우들과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로코 퀸'의 명성을 재입증했다. 하지만 황정음은 그 공을 상대 배우들에게 돌렸다. 황정음은 "두 작품 모두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매 순간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느꼈던 모든 순간들이 잊지 못할 에피소드로 남을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자 월주 캐릭터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을 준 최원영 배우, 동생이지만 다정했던 육성재 배우와 함께 해서 항상 든든했다. 정말 연기도 잘하고 재미있고 착한 친구 같다. '그놈이 그놈이다' 현주와 삼각 로맨스를 보여준 장난기 넘치던 윤현민 배우에게도 감사하다. 평소에 장난기가 있는데 극중 인물이 진지하다 보니 중간에 웃음 포인트가 있는 장면들이 있는데 그런 데서 더 큰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훈이는 순수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존경하는 최명길 선배님과 촬영도 행복했다. 모두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전작 '쌍갑포차'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시즌2에 대한 시청자 요구 역시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황정음의 '쌍갑포차'를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황정음은 "'쌍갑포차'와 월주에 대한 애정이 깊다. 같이 고생했던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분들까지 다시 함께 한다면 출연하고 싶다"며 "500년의 한을 풀고 귀반장과 강배와 만나 지내는 이야기와 '쌍갑포차'를 찾아주는 새로운 손님들의 이야기를 담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황정음은 '그놈이 그놈이다' 종영 후 충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새로운 작품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320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