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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오경훈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극 중 거대한 달 CG에 담긴 의미와 앞으로 촬영 계획을 공개했다.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 연출을 맡은 오경훈 감독은 8월 27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정통 멜로가 익숙하지 않으실 텐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8월 20일 방송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2회 엔딩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거대한 달이 등장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저렇게 큰 달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 이 슈퍼문은 일종의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재미있는 사진, 영상, 그림 등 콘텐츠를 통칭하는 말)이 됐다.
이에 오경훈 감독은 "달 CG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은 모두 확인하고 있다. 일반적인 달이 아닌 슈퍼문을 작품에 등장시킨 것은, 아픔을 간직한 예지(임수향 분)의 진(하석진 분)에 대한 강렬한 감정을 슈퍼문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며 "작품 속 슈퍼문의 등장이 일종의 '밈'화 된 것은, 의도한 바는 아니나 많은 분이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경훈 감독은 "기존 많은 문학 예술작품에서 달을 메타포 삼아 표현해왔듯 달이 주는 신비롭고 판타지적인 이미지, 그 순간 형성되는 두 주인공의 감정이 배경으로 흐른 세레나데와 어우러져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달 CG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1, 2회 방송 후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처럼 숨보드(숨어 보는 드라마)라는 별칭을 얻었다. 어쩐지 조금 어색하고 낯선데 자꾸만 보고 싶은 중독적인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반응에 대해 오경훈 감독은 "아무래도 드라마를 자주 시청하는 젊은 시청자들에겐 정통멜로라는 장르와 그 표현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그런 반응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숨듣명이 결국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져 사랑받듯이, 이 작품 또한 매니아층 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일부 드라마는 촬영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중단한 경우도 다수 있었다. 이와 관련 오경훈 감독은 "타 방송사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자가 나오면서 방송을 중단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위생관리와 방역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측은 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계속해서 지켜보며 앞으로 촬영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 전체 분량의 중후반부까지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오경훈 감독은 "앞으로 예지, 환(지수 분), 진 세 사람의 러브라인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각 인물이 가진 아픔을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또한 펼쳐질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꾸준한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오경훈 감독이 최근 화제가 된 극 중 거대한 달 CG에 담긴 의미와 앞으로 촬영 계획을 공개했다.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연출 오경훈 송연화)' 연출을 맡은 오경훈 감독은 8월 27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정통 멜로가 익숙하지 않으실 텐데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8월 20일 방송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2회 엔딩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거대한 달이 등장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저렇게 큰 달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 이 슈퍼문은 일종의 밈(Meme.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재미있는 사진, 영상, 그림 등 콘텐츠를 통칭하는 말)이 됐다.
이에 오경훈 감독은 "달 CG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의견들은 모두 확인하고 있다. 일반적인 달이 아닌 슈퍼문을 작품에 등장시킨 것은, 아픔을 간직한 예지(임수향 분)의 진(하석진 분)에 대한 강렬한 감정을 슈퍼문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며 "작품 속 슈퍼문의 등장이 일종의 '밈'화 된 것은, 의도한 바는 아니나 많은 분이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경훈 감독은 "기존 많은 문학 예술작품에서 달을 메타포 삼아 표현해왔듯 달이 주는 신비롭고 판타지적인 이미지, 그 순간 형성되는 두 주인공의 감정이 배경으로 흐른 세레나데와 어우러져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되었기를 바란다"고 달 CG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1, 2회 방송 후 숨듣명(숨어 듣는 명곡)처럼 숨보드(숨어 보는 드라마)라는 별칭을 얻었다. 어쩐지 조금 어색하고 낯선데 자꾸만 보고 싶은 중독적인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반응에 대해 오경훈 감독은 "아무래도 드라마를 자주 시청하는 젊은 시청자들에겐 정통멜로라는 장르와 그 표현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그런 반응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숨듣명이 결국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져 사랑받듯이, 이 작품 또한 매니아층 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며 일부 드라마는 촬영 일정을 조정하거나, 아예 중단한 경우도 다수 있었다. 이와 관련 오경훈 감독은 "타 방송사에서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자가 나오면서 방송을 중단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장의 모든 스태프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위생관리와 방역에 신중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측은 코로나 사태의 추이를 계속해서 지켜보며 앞으로 촬영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드라마 전체 분량의 중후반부까지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오경훈 감독은 "앞으로 예지, 환(지수 분), 진 세 사람의 러브라인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각 인물이 가진 아픔을 극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또한 펼쳐질 예정"이라며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꾸준한 시청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