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인생에서 최악의 날을 남자가 봄
우연히 만나서 술자리 같이 함 + 그 날 봤다고 아는 척 안함 (이건 아직까지도 아는 척 안함)
여자가 인생 한탄을 심하게 하니까 그러지 말라고 위로+용기를 줌
여자가 인생을 새로 시작해보겠다 다짐하면서 그 말을 떠올림
그러면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돼서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친해지고 그러다 남자가 가짜여친으로 도와달라고 함(클리셰장면)
남자는 자기 마음 인정하고 노빠꾸로 직진 (다른 남자가 여자를 소개 시켜 달라는 말 듣고 자각함)
여자는 일단은 이건 아니라고 거절
그런 여자 마음 ㅇㅋ 선을 아주 제대로 지켜줌... < 난 여기서 작가가 미친 설정을 줬다고 생각해 이게 약간 돌아버린 덬들 붙은 계기라고 생각함 ㅋㅋㅋ 다재한테 클리셰 다 때려부은것도 맞고 ㅋㅋㅋㅋㅋ 배우들이 잘 받아먹은거도 맞음 (내생각임ㅋㅋㅋ)
여자도 결국 남자가 다른 여자랑 있는게 신경쓰여서 달려감
이 뒤론 작가가 잘하는 꽁냥 시작 ㅋㅋㅋㅋ -> 근데 겹사돈때문에 시련도 겪음 -> 헤어지자고 하니까 남자가 울면서 매달림..존맛..
재석인 계속 다희한테 용기주는말 해주고 다희는 변해가는 모습이 보이고 이러니까 덬들이 더 빠질 수 밖에 없고
근데 재석이가 다희한테 해준건 그저 다희를 향한 진심이었을 뿐인데 자기때문에 스스로를 사랑하게 됐다 이런 말 해주는 여자가 있으니 재석이도 다희가 더 좋아지고 더 신기했을거고 저런 사람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니까 점점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정착과 책임에 대한 걸 생각하게됐지
이렇게 대충 써봐도 서로 영향끼치는 서사에 처도는 덬들이 안붙을 수가 없는 느낌임ㅋㅋㅋ 거기다 배우들 연기합 케미 다 좋고 ㅋㅋㅋㅋㅋ 도른애들도 많아섴ㅋㅋㅋㅋㅋ 덕질 꿀잼임
아쉬운 부분 아예 없진 않지만 작가가 잘했다고 생각하는건 윤재석캐 잘 잡은거랑 다희 성장서사 잘쓰고 있는거
재석이가 좋은건 변함없이 나쁜 말 안하는거 (이거 얘기하면 또 엄마한테 협박했다고 뭐라할까봐 이야기 하는데 걔한텐 그거 애원이었잖아... 윤정엄마 어떤 사람인지 너도 알고 나도 알고 다 알잖아? 윤정엄마가 그렇다고 또 완전 미친사람이란 소린 아님. 난 윤정엄마도 짠한 부분 있어)
내가 재석이 처음으로 오? 했던건 다희한테도 다희지만 나희한테 팔이 밖으로 굽는다고 자긴 형수편이라고 했던거 그거보고 쟤 좋은 애구나 했었어
윤재석 유니콘설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유니콘이니까 송다이아 찾아낸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