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원이 이제는 백희성의 삶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강력계 형사인 차지원은 연주시 연쇄살인 사건과 도현수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도현수가 자신의 남편 백희성이라는 사실도 납치 사건이 벌어지며 알게 됐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살인범으로 의심하고 추적한다. 이 잔인한 비극에 백희성은 결국 차지원과 자신은 만나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고 깨닫는다.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백희성에게 차지원이라는 존재의 의미를 설명할 때 이보다 더 어울리는 구절이 있을까. '악의 꽃' 차지원이 백희성 인생의 구원자로 남을지, 아니면 파괴자로 돌변할지 앞으로 전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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