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 정경호는 어떤 사람인가?
곽정욱: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밤을 새는 동안 잠시도 잠을 자지 않고 대본을 본다. 그러다 “한 시간 동안 링거 맞고 올게” 라고 하더니 맞고 와서는 바로 촬영했다. ‘저렇게 열심히 하면 다른 사람들은 어쩌나’ 라는 생각과 함께 ‘멋있다. 멋진 배우다’ 라고 생각했다. 엄청 커 보였다. 눈 마주치면서 대립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스크린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정경호 형님을 보고 있으면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이 인터뷰 진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