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CP가 엔딩 크레딧 비하인드를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연출 권영일/이하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이 오해와 이해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7월 21일 방송된 '가족입니다' 16회에서는 서로에 대해 아는 게 없었던 다섯 가족이 완벽하지 않지만 평범한 일상을 함께 만들며 꽉 막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특히 '가족입니다' 최종회 엔딩 크레딧에서는 출연 배우들의 스태프는 물론, 드라마 제작진들의 단체사진과 이름이 등장해 "마지막까지 완벽했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스튜디오드래곤 조문주 CP는 7월 22일 뉴스엔에 "실제 배우와 스태프들 중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인생 드라마로 꼽았다. 그 분들이 만든 드라마인데, 기억에 남게 해주고 싶다는 권영일 감독의 의지가 있었다. 현장 스틸 사진으로 엔딩을 꾸미는 건 자칫 드라마의 환상을 깰 수 있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권영일 감독이 세련되게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5개월 가까이 함께한 배우 팀들과 현장 스태프, 후반 작업팀까지 모두 가족사진처럼 찍었다. 류선광 미술감독이 자연스럽게 찍어줘 더 빛났다"고 덧붙였다.
흠잡을 데 없는 촘촘한 대본과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열연 3박자 조합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가족입니다'. 입소문을 탄 '가족입니다'는 최종회 평균 시청률 5.4%, 최고 6.3%(유료플랫폼 전국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최종회에서 시청률 첫 5%를 넘겼다는 점 또한 의미가 크다.
조문주 CP는 "작품을 처음 선보이기 전부터 첫 회가 최저 시청률, 마지막 회가 최고 시청률이길 바랐다. 론칭 전 편성 공백이 있었음에도 3%로 시작해 5.4%로 종영하게 돼서 기쁘다. 시청자분들이 작품 속 각 인물들에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문주 CP는 "시청자분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었길 바란다. 김은정 작가가 마지막 회 대본에 '가족보다 최선을 다 한 나 자신을 제일 먼저 최고로 위해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시청자분들도 그러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사진=tvN '가족입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