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냉랭하던 초반도 다소 다정하던 후반도, 사실 크게 불행하거나 아주 비현실적으로 행복하거나 한 모습이 아니고 그저 흔히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는 삶의 형태라서 좋았고 기억에 남을 것 같아 돌이켜보면 좋았던 점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