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 : 잘 생각했다. 이후로도 하찮은 죽음에 연연해 마라.
선호 : 아버님의 세상 참으로 대단하더이다.
그것도 모르고 이렇게 설쳐댔으니 얼마나 한심해 보였을까.
남전 : 쉬어라.
선호 : 모든 죽음이 하찮아 보이는 세상. 저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그 세상의 정점에 서서 아버님의 죽음도 하찮게 만들겁니다.
남전 : 네 어미의 비천한 피 이제야 겨우 사라졌구나.
선호 : 해서, 아버님의 고귀한 피만 남았습니다.
남전이 선호 엄마 보고 비천한 피라고 해서
선호가 아버님의 고귀한 피만 남았다고 받아쳤는데
맥락이 결국 아버님의 피가 비천하다는 소리잖아ㅋㅋㅋㅋ
진짜 승대 대사빨 작두탔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