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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한테서 벗어나 제 사람들을 위해 인간답게 살다 가게 해준것도 방원이니까...
방원이 아니었으면 휘는 끝까지 남전한테 휘둘리며 남전의 갓쓴 왕이 되겠다던 야욕을 채우는 칼로 쓰이다가 버림을 받거나 죽거나 했겠지
방원이 거기서 구원해줬고
휘의 아버지 죽음의 책임이 본인에게 있고 휘가 그걸 아는 순간 위협적인 존재가 될것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휘를 품었고 돌봤지..
방원 정도였음 그 사실을 알았을때 휘를 위험요소로 판단하여 제거할수도 있었을텐데 그러지 않았음
둘다 서로의 아픈 부분을 너무 잘 아는 존재이니까
마지막에 휘는 방원 손에 죽는걸 선택했고
결국 죽었지만
나는 방원이와 휘의 만남덕분에 휘가 더이상 남전의 개로 살지 않고 제 사람들을 위해 살다 갔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