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는 가만 있다가 웬 잘 알지도 못하는 찬혁이 회사 직원한테 시비털린 건데
은희 입장에서는 찬혁이한테만 말한 거 갑자기 제3자가 디테일하게 말하고
시비를 거니 당근 황당할 만한 일이고
그걸 바로 찬혁이한테 털어놓고 얘기를 하자니 찬혁이가 그런 게 맞긴 한건가?
자기도 확신이 안서니 회사에서 찬혁이한테 전화를 걸까말까 망설인거고...
은희 성격에 그런 일 생기면 바로바로 배틀뜨는 성격도 아니니 망설이다가 일 키운 격이 됐음
찬혁이도 솔까 원래대로였다면 은희한테 사과를 먼저 했겠지.
자기가 틈을 보였기 때문에 서영이가 주제 모르고 꾸준히 설치다가 점점 간 큰 짓하게 된거고
결국 은희한테 막말까지 하게 된건데...
오해를 풀고 그런 거 아니라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은희가 연락을 피하다 보니 얘는 이렇게까지 나를 못믿는건가? 거기까지 생각이 튀면서
빡치게 된거고...
사실 어제 일은 자기 본분 잃어버리고 나대서 이간질한 서영이가 제일 잘못한거고
찬혁이랑 은희는 피해자인 거지.
근데 서영이는 원래 그런 애니까 ㅇㅇ 하면서 넘어가게 되고 피해자 둘이 서로
집어뜯으면서 화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