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 아이는 새를 닮았다. 참 쉽게도 날아올라 떠나버리곤 한다.
돌아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나는 새장을 만들고 있다.
나의 그 아이를 위해 있는지도 모를 만큼 크고 떠나버리기 싫을 만큼 아리따운 새장을 만들고 있다.
그날 나의 새는 천지간에 가득했던 붉은 꽃 사이에 잠시 머물러 있었다.
그 웃음을 보는 순간 나는 알았다.
이 아이를 갖기 위해 나는 다 버리게 될 것이다.
어쩌면 내 벗도 나 자신까지도 다 버리게 될 것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아프게 웃던 그날 그 순간은 그렇게 짧았다.
돌아보지도 않는다.
그래서 나는 새장을 만들고 있다.
나의 그 아이를 위해 있는지도 모를 만큼 크고 떠나버리기 싫을 만큼 아리따운 새장을 만들고 있다.
그날 나의 새는 천지간에 가득했던 붉은 꽃 사이에 잠시 머물러 있었다.
그 웃음을 보는 순간 나는 알았다.
이 아이를 갖기 위해 나는 다 버리게 될 것이다.
어쩌면 내 벗도 나 자신까지도 다 버리게 될 것이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아프게 웃던 그날 그 순간은 그렇게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