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깨고 나온 새에게 세상 모든 것이 낯설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 것처럼
9-19회 정후도 혼돈 그 자체.
살인누명을 벗고자 혼자서 고군분투 중이지만
이상하게도 이 싸움은 대상도,목적도 뭔가 명확하지 않아.
세상과의 숨바꼭질에서 자신이 술래가 되었는데 찾아야하는게 뭔지...
그 실체를 정확히 모르니까 진행 속도가 더뎌.
혼자 어둠 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막막하고 두려워지는 정후.
그래도 다행인건 이 어둠 속에 그를 인도하는 별이 있다는 것.
단 하나의 별.그가 믿을 수 있는.의지할 수 있는.위로가 되는.
살아가면서 정말 믿을 수 있는 단 한사람만 있다면 왠만큼 뒤통수를 맞아도
많이 다치지 않고 어둠 속에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 건 사실이야.
영신이에게 치수아빠가 그래주었듯
정후에게 정말 믿을 수 있는 단 한사람이 되어준 영신이가 있어
정후는 이 고단한 싸움을 버텨내며 차근차근 처음부터 다시 배워가고 있는 중이야.
얼른 살인누명을 벗고 영신이 곁으로 가고싶은 마음 뿐이었던 정후는
자신으로 인해 햌줌까지 위험에 처하자 비로소 이 싸움의 실체가 파악돼.
내 한 몸 누명 벗는다고 끝날 싸움이 아니었단걸.
아버지들의 죽음부터 시작해서 고성철,황재국,싸부와 사대아재까지..
내버려두면 끝없이,더 많은 죽음을 불러올 저들.
그 죽음 안에 영신이와 햌줌,정후가 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포함될 거란걸.
싸우면서 이기는 법을 터득해 가는 현명한 술래 정후는
혼자보다 여럿이 힘을 합쳐야 거대한 저들과 싸우는게 수월해짐을 깨달아.
정말 믿을 수 있는 한 사람만 있다면 힘든 삶도 상처가 되지않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맞는 말.그리고 당연하게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둘,셋...열..스물...백이 된다면
나는 더 행복해지겠지.세상은 더 살만해지겠지.
나에서 '너'로,'우리'로!
믿음이 불러오는 관계의 확장.연대의 힘.
우리 함께여서 세상은 살만하다고.그곳이 비록 전쟁터일지라도.
9-19회 정후도 혼돈 그 자체.
살인누명을 벗고자 혼자서 고군분투 중이지만
이상하게도 이 싸움은 대상도,목적도 뭔가 명확하지 않아.
세상과의 숨바꼭질에서 자신이 술래가 되었는데 찾아야하는게 뭔지...
그 실체를 정확히 모르니까 진행 속도가 더뎌.
혼자 어둠 속을 헤매이는 것처럼 막막하고 두려워지는 정후.
그래도 다행인건 이 어둠 속에 그를 인도하는 별이 있다는 것.
단 하나의 별.그가 믿을 수 있는.의지할 수 있는.위로가 되는.
살아가면서 정말 믿을 수 있는 단 한사람만 있다면 왠만큼 뒤통수를 맞아도
많이 다치지 않고 어둠 속에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다는 건 사실이야.
영신이에게 치수아빠가 그래주었듯
정후에게 정말 믿을 수 있는 단 한사람이 되어준 영신이가 있어
정후는 이 고단한 싸움을 버텨내며 차근차근 처음부터 다시 배워가고 있는 중이야.
얼른 살인누명을 벗고 영신이 곁으로 가고싶은 마음 뿐이었던 정후는
자신으로 인해 햌줌까지 위험에 처하자 비로소 이 싸움의 실체가 파악돼.
내 한 몸 누명 벗는다고 끝날 싸움이 아니었단걸.
아버지들의 죽음부터 시작해서 고성철,황재국,싸부와 사대아재까지..
내버려두면 끝없이,더 많은 죽음을 불러올 저들.
그 죽음 안에 영신이와 햌줌,정후가 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포함될 거란걸.
싸우면서 이기는 법을 터득해 가는 현명한 술래 정후는
혼자보다 여럿이 힘을 합쳐야 거대한 저들과 싸우는게 수월해짐을 깨달아.
정말 믿을 수 있는 한 사람만 있다면 힘든 삶도 상처가 되지않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맞는 말.그리고 당연하게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둘,셋...열..스물...백이 된다면
나는 더 행복해지겠지.세상은 더 살만해지겠지.
나에서 '너'로,'우리'로!
믿음이 불러오는 관계의 확장.연대의 힘.
우리 함께여서 세상은 살만하다고.그곳이 비록 전쟁터일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