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오와 잠자리를 같이한 선우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것이 결혼이라는 것이다. 결혼생활은 이렇게 되어 있다. 두 사람 모두 청춘이 절정에 달한 20대 젊은이들이 아니어서 인생 경험의 맛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있다.(인생에 자극이 없다는 뜻인가?)(Both of them are not young people in their 20s at the peak of their youths, barely having a taste of life experiences. )
그들은 이미 결혼한 지 20년이 넘었고, 함께 아이를 만들고, 같은 침대에서 자고, 같은 식탁에서 먹고, 20년 이상 같은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들은 거의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해 왔다. 단 3년이라는 시간만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기억, 사랑, 고통, 행복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선우가 태오에게 잔존감을 갖지 않고 그냥 넘어가는 것은 비논리적일 것이다. 사람들은 잊어버렸다. 그들은 정말 사랑스런 커플이였다. 에피소드 1 10분 후 이 두 사람은 우여곡절을 함께 겪은 소울메이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서로 화해하고 다른 것 없이 살 수 없다. 태오 없는 선우도 없고 선우 없는 태오도 없다. 태오가 한 일을 나는 결코 용서하는 게 아니다. 그는 개새끼가 맞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잠깐의 불타는 사랑이었다. 그는 결코 다경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사랑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경과 결혼하는 것은 체면을 차리기 위한 행위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결국엔 모두가 실수를 하지? 그것이 인간이 가장 잘 하는 일이 아닌가? 우리는 모두 실수를 한다. 그의 실수는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는 우리는 누구인가?
선우가 겪은 일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있지만, 선우는 스스로의 자아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그녀는 인간이다. 이 드라마는 '여성의 힘'이나 '복수심에 불타는 전처' 힘있는 페미니스트가 남자에게 복수하는 것이 아니다. 이 드라마는 아마도 수백만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인간의 감정은 이런 것이다. 그것은 강인하고 연약하며 연약하지만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12화로 미루어 태오는 전처에게 한 짓을 후회했다. 그는 그가 크게 성공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성찰할 시간이 있었고 선우에게 가졌던 사랑이 비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거기다가 준영이가 함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서 이번 기회에 가정을 바로잡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나는 왜 사람들이 그들이 그렇게 부서지는 것을 보고 그렇게 완강하게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어떤 실수는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내가 한 말을 했다. 만약 그들이 다시 함께할 기회가 생긴다면, 이 모든 일련의 가슴앓이와 고통과 배신은 가족으로서의 유대감을 강화시킬 뿐이다. 게다가 그들이 다시 뭉친 피해는 미미하다. 다경은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부모에게 보살핌을 받을 것을 보장받았다. 그렇다면 선우가 태오를 다시 받아들이면 어떤 피해가 생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