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설정에 있는 유진한에 대한 열등감이란 뭘까
가장 큰 원인은 정인은행 매각 실패에서 비롯되었겠지만
자기 감정을 숨김 없이 드러내는 유진한의 자신감에서도 묘한 쓴 맛을 느꼈을거같아
진짜 단순히 니편내편 생각했을 때 유진한은
자신과 대척점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게 된건데
주변 시선에 대한 아랑곳 1도 없음ㅋㅋ
채이헌에게 당신 여자냐고 추궁하고
적장 기지 휘젓고 다니다가 혜준이 따라나서고
티나 앞에서 혜준이 얼굴 확대해보고 펼쳐놓질않나
하물며 자기가 심은 스파이한테 자기가 말흘린거 실토하곤 파하하 웃기
사랑하는 감정만큼은 무엇도 은밀하지 않은 사람이라서
많은걸 눌러 담는 채이헌은 어쩌면 그런게 부러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