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가 김태희, 김미경 모녀가 상봉하면서 2막을 열었다. 이제 김태희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어떤 전환점이 이뤄지게 될까.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극본 권혜주,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엠아이) 8회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자신의 환생 미션을 고현정(신동미 분)에게 들키게 됐다. 또한 엄마 전은숙(김미경 분)을 만나게 됐다. 차유리가 자신 때문에 귀신을 보게 된 딸 조서우(서우진 분)를 정상으로 돌려놓으려 했던 환생 라이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하이바이, 마마!' 김건홍 CP는 16일 스타뉴스에 "차유리가 엄마 전은숙을 마난게 되면서 그녀의 환생 라이프에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이 일로 '하이바이, 마마!'의 2막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 CP는 '하이바이, 마마!'의 2막 관전 포인트로 '가족애'를 손꼽았다. 그는 "차유리가 엄마를 만남으로 그녀의 가족들이 고민이 생기게 된다. 차유리는 자신의 환생에 또 다른 고민을 하게 된다"고 귀띔 했다. 또 "전은숙 차유리 모녀의 이야기가 이전보다 강조될 것이다. 이 가족들의 아픔,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고 귀띔했다.
이어 "전은숙 차유리 모녀와 함께 차유리 조서우 모녀의 에피소드도 나올 예정이다. 이들을 통해 보여줄 가족애가 '하이바이, 마마!' 2막의 관전 포인트다"고 덧붙였다.
김건홍 CP는 "이 밖에 차유리가 과연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나설 것인지, 아니면 그저 딸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떠나게 될 것인지도 함께 생각하시면서 보시면 될 것같다"며 "이 과정에서 차유리를 중심으로 또 다른 갈등 구조는 시청자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CP는 "2막을 연 '하이바이, 마마!'는 가족애, 모녀의 관계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가족드라마'의 느낌으로 따뜻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