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죽음을 예측할 수 없었던 그때의 나는 살아가며 겪는 사소한 감정들에 속아
정작 중요한 사실들을 깨닫지 못했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불구하고 아직 내가 무언갈 먹을 수 있고사랑하는 이를 만질 수 있으며 숨 쉬고 살아있다는 사실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난 죽고 나서야 알았다
에필로그
어쩌면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느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고마운 이에게 고맙다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주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받기만 하는 것들이 얼마나 미안한 일들인지
나는 죽고 나서야 나를 사랑하는 이들을 통해 알았다
프롤로그랑 에필로그 이어지는거 좋은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