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IpDhc

25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김민재는 배우로서 자신만이 가진 색깔이 있냐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미소지었다.

"사실 예전에는 뚜렷하게 얘기하기가 그랬는데 한석규 선배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그래도 한 가지를 꼽자면 목소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제 장점을 얘기하는 게 부끄러운데 선배님이 많이 말씀해주셨다."

그가 언급한 한석규는 국내를 대표하는 목소리 장인. 그런 만큼 한석규에게 목소리 칭찬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 어느 때보다 기뻤을 터. 김민재는 "선배님은 정말 목소리 좋으시지 않나. 그런 분이 목소리 좋다고 해주시니까 너무 좋더라. 그 말을 듣고 나서부터는 어디 가서 장점을 얘기한다면 그걸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한석규와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서는 "호흡을 맞출 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상대방과의 통하는 관계라고 본다. 그런데 선배님이 현장에 오시면 '별 일 없냐'를 제일 많이 물어봐주신다. '요즘 가장 힘든 건 뭐냐'고 하시면서 위로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연기를 할 때에도 저희가 풀샷이 많은데 신에서 살아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를 많이 알려주셨다. 많이 챙겨주셨다. 현장에서도 항상 선배님보다는 사부님이라고 불렀다"고 존경심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민재 목소리 ㄹㅇ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한석규 제외하고 제일 안정적이고 울리는 소리였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