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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되기 직전에 제작사에 딥디 관련 문의차 전화드렸다고 연락했음. 내 전화받은 여자직원이 처음에 내가 업체 직원인 줄 알았는지 "담당자분 지금 자리에 안 계신데 몇 분 있다 다시 연락주시겠어요? 아니면 번호 알려주시면 저희가 연락을 드릴게요" 이러길래 업체 아니고 딥디 구매했는데 구매자 대표로 연락드렸다고 함. (대표도 아닌데 미안... 근데 쎄게 나가야 할 필요있다고 생각됐고 대표라고 해야 뭔가 듣는 척이라도 할 거 같아서) 그러니까 직원이 아 안 그래도 요 며칠간 문의 전화가 너무 많이 쇄도해서(...ㅋㅋㅋ 니들 무서워서 전화 어떻게 하냐고 걱정하더니 전화 겁나 많이 했나봐?) 제작사 직원들도 해당 드라마 딥디 사안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태였다고ㅇㅇ (부서 다르면 잘 모른다던데 단덬들이 하도 전화해서 소문퍼졌나 봄ㅋㅋㅋ) 때문에 담당자분이 주말 내내 새벽까지 전송 작업 다 하셨고 데이터 전달 완료하셨다고 함.
솔까 아직 다 못 보냈을 거라 예상하고 미덥지 않은 티 팍팍 내려고 했는데 이미 보냈대서 여기서 좀 많이 당황;
그래서 나샛이 "네? 보냈다고요? 자료를요? 완전히 다 전송을 하셨단 말씀이신가요?"
직원 "네"
나샛 "방송사에 메이킹 자료 전부를 이미 전송시켰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죠?"
직원 "네"
나샛 "그럼 저희가 더 이상 문의 전화 안 드려도 된단 소리죠?"
직원 "네"(알파고인 줄ㅇㅇ)
하도 믿어지지가 않아서 계속 제대로 보낸 거 맞는지 그럼 이제 우리 전화 안해도 되는 건지 몇 번씩 물어보고 전화 마무리함ㅇㅇ 아무튼 성명서까지 안 써도 되서 너무 다행이고 그래도 아직 제작사에 대한 불신이 완전히 꺼진 게 아니라 자료 제대로 보냈는지 유통사랑 방송사 통해서 확인 꾸준히 해야 할 듯ㅇㅇ
그리고 나 사실 너네 전화 잘 안했을 줄 알았음ㅋㅋ (미안) 그래서 으휴... 단덬들 소심해서 전화 잘 안하는 거 같으니 나라도 해야지, 나라도 걸어서 존나 갈궈야지ㅡㅡ 했는데 전화가 너무 많이 와서 제작사 식구들이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직원 목소리에서 약간 지친 기색이 묻어나오는 건 내 기분탓이었을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