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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델루나 [인터뷰] 종영후 홍자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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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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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델루나'가 끝났다.​

홍미란 작가 ▶"드라마가 끝나자 배우들도 많이 서운해했다. 특히 이지은 씨는 이제껏 촬영 끝나고 눈물을 흘린 적이 없는데 이번엔 눈물이 날 정도로 아쉬웠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오충환 감독님 촬영 현장 분위기가 워낙 좋다. 이지은 씨는 배우이기도 하지만 가수이기도 해서 팬사인회 현장을 방불케 했다. 지금까지 저희가 드라마 12개를 했는데 제일 어수선하고 신나는 분위기의 쫑파티였다."



​- 새드 엔딩에 가까운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다. 해피 엔딩이 아니라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처음부터 계획되어있었나.​

홍정은 작가 ▶ "델루나 호텔은 죽은 사람들이 오는 공간이다. '잘 보내주는 것'이 목표인 셈이다. 그 안의 가장 대표적인 귀신이 바로 장만월이다. 장만월이 구찬성의 배웅을 받아서 가는 건, 공간 설정의 전제였다. 시청자 분들도 예상하셨을 거다. 만월이는 죽은 사람이고, 찬성이는 산 사람이기 때문에 이 인생에서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억지로 엮지 않는 한 불가능했다. 호텔 직원들이 인생의 아픔을 씻고 다음 생으로 넘어가니 그것 역시 기쁨이다. 만월이는 멋있게 유도교로 걸어가고, 찬성이는 그런 만월이를 멋있게 보내주는 게 두 사람다운 엔딩이라고 생각했다. 억지 해피엔딩보다는 이 엔딩이 훨씬 '호텔 델루나'와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홍미란 작가 ▶ "마지막에 구찬성이 본 백두산 그림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그림이다. 그 앞에 선 구찬성이 (장만월과 함께 하는)환상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장만월과 구찬성도 '호텔 델루나' 세계관에 따라서 환생을 한다면 편안하고, 행복하게 다시 만나고 사랑하길 바란다. 저희도 염원을 담았다. '그들은 만났다'라고 끝난 게 아니다. 그럼에도 저희 이야기 안에서는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갔어야 하는 인물들이었고, 장만월도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났다."



​- 배우 김수현이 에필로그에 등장하면서 새 달의 객잔 '호텔 블루문'의 사장으로 등장했다. 시즌2를 향한 기대감과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지만 이야기의 여운을 잇지 못해 아쉬워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는데.​

홍미란 작가 ▶ "감독님이 너무 멋있게 찍어주셨다. (웃음) 저희는 달의 객잔이 계속 된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CG가 많이 필요한 유도교 엔딩 장면과 블루문 장면은 한 달 전에 미리 말씀 드렸다. 그러다 김수현 씨가 특별출연을 하신다고 해서 저희도 깜짝 놀랐다. 시즌2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다. 너무 멋있게 나오셔서 그런 것 같다."

홍정은 작가 ▶ "처음에는 아예 에필로그를 다 잘라서 광고 뒤에 붙일까 싶었는데, 애매했다. '호텔 델루나'의 이야기는 다 끝난 뒤에 팬서비스 개념으로 '달의 객잔은 아직 그대로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 어쩌다 보니 특별출연이 너무 강했고, 보고 싶은 배우가 오랜만에 나온 바람에 기대감이 커졌다. 시즌2에 대한 오해까지 받게 됐다."



​-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오충환 감독이 "이지은 아니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주인공인 이지은에 대한 신뢰가 대단해 보인다.​

홍정은 작가 ▶ "감독님의 말은 빈말이 아니었다. 정말 저희끼리 한 이야기다. 처음부터 마음이 잘 맞아서 갈 수 있었다."

홍미란 작가 ▶ "장만월은 카리스마도 있어야 했고, 화려해야 한다. 또 자기 마음대로인 캐릭터이나 애잔한 부분이 있어야 했고, 월령수 앞에 서 있을 때 짠해 보여야 한다. 이지은이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정서가 만월이의 중심과 닿아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셋이 만나서 열심히 설득을 했다. 장만월 캐릭터를 받아들여주셔서 시너지가 좋았다."



​- 이지은이 출연을 하지 않았다면 '호텔 델루나'는 어떻게 됐을까.​

홍미란 작가 ▶ "만약을 대비해서 경우의 수를 여러 개 뒀다. 현재 세팅 그대로 남녀만 바꾸려고도 했다. 그렇게 하면 더 쉽다. 전형적인 로코가 된다. 하지만 현재 관계에서 나오는 재미들이 있기 때문에 꼭 이지은 씨가 출연해주시길 바랐다. 남남(男男)구도도 생각했다. 물론, 둘이 멜로를 하는 게 아니라 각자 러브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사장 남자, 착한 남자 구성으로. 아예 다른 소재로의 변경도 생각했는데, 이지은 씨가 출연을 결정해주셨다."



​- 여진구가 표현한 구찬성 캐릭터는 어느 정도 만족하나.​

홍미란 작가 ▶ "왜 어렸을 때부터 '진구 오빠' 이야기를 듣는 줄 알겠더라. 듬직했고, 갖고 있는 이미지와 찬성이와 잘 맞았다. 연기를 아주 잘해줬다. 현장의 모두가 '나이에 비해서 정말 잘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구찬성 캐릭터는 20대 후반 남자의 느낌을 주는 포지션인데 그걸 잘 해낸 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았다. 이지은 등 배우들의 합이 너무 좋아서 같이 있는 것 자체로도 너무 예뻤다."

홍정은 작가 ▶ "여진구 씨는 되게 똑똑한 배우다. 머리가 똑똑한 게 아니라 동물적인 감각이 있다. 타고난 천재다. 탁 건드려만 주면 탁 변하는 천재성이 있다. 리딩할 때 계속 '왕이 된 남자'의 버전처럼 '왕찬성'으로 읽더라. 전작이 끝난 직후라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구찬성을 설명해주니 바로 바뀌는 걸 보고 소름이 돋았다. 그러기가 쉽지 않다. 조금 걱정했던 게, 구찬성 캐릭터는 20대 후반-30대 초반 설정이다. 그런데 그 나이의 감을 연기하더라. 뒤로 갈수록 오빠 같았다. 처음에는 귀여운 진구 같았는데 점점 30대 찬성이 같아져서 소름 돋게 연기하는 사람이란 걸 알았다."

홍정은 작가 ▶ "쫑파티 때 보면 인성이 보이는데, 여진구 씨는 스태프들과 정말 잘 지낸다. 인성이 너무 좋다. 오늘(2일)도 학교에 간다는 걸 보고 되게 '된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정말 고맙다. 만월 캐릭터는 가진 게 많고 화려하지 않나. 거기에 비해서 찬성이는 평범할 수 있는 캐릭터인데 그걸 연기로 다 표현해주고 빛을 발해서 정말 많이 고마워했다."



​- 키스신 등 멜로 장면이 부족했다는 아쉬운 소리도 나왔다. 시청자들은 '멜로신' 갈증을 호소했다.​

홍미란 작가 ▶ "사랑의 매개체인 김준현 씨를 활용한 먹방 데이트가 많았다. 설정 자체가 보내주는 사람, 가야 하는 사람이지 않나. 조랭이 떡국씬은 귀엽지만 슬픈 음악이 깔렸던 건 애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거다. 한번도 데이트 씬에서 명랑한 음악이 깔린 적이 없다. 행복한 로맨스가 전제되지 않는 사랑이었다. 그래서 더 갈증을 느끼셨던 것 같다."

홍정은 작가 ▶ "구찬성은 되게 신중한 캐릭터다. 보내줘야 한다는 걸 아는 남자가 영원히 행복할 것처럼 멜로를 나누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저희도 생각을 많이 했다. 보통 로맨스 드라마처럼 스킨십이나 데이트씬이 많이 들어간다고 멜로가 깊어지는 건 아니다. 아쉬운 부분이 무엇인지는 안다. 하지만 관계 자체가 주는 한계 때문에 멜로가 적었다. 멜로가 많아서 만월이가 말랑해지고 두 사람의 노곤해졌으면 긴장감과 슬픔이 안 살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멜로가 적어서 오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



​- 마고신(서이숙)이 구찬성의 마음에 심은 꽃이 안 졌는데, 장만월이 떠났다.​

홍정은 작가 ▶ "마음속에 심은 꽃은 월령수에 떨어진 꽃잎과 같은 의미가 아니다. 만월과 찬성의 무의식을 공유해준 꽃이다. 구찬성의 꿈이 그 의미다. 그 부분이 아직 남아 있었고, 마지막에 1300년을 거슬러 왔던 인연이었음을 알리는 꿈이 나오질 않나. 그게 마음속에 있던 꽃의 마지막 소명이다. 그 꿈을 끝으로 만월이가 떠나는 것이다."



​- 1300년 전, 장만월과 애증의 관계를 형성했던 청명(이도현)을 왜 반딧불이로 설정했는가.​

홍미란 작가 ▶ "청명을 캐스팅할 때부터 반딧불이가 당신이라고 이야기했다. 반딧불이 이미지 자체가 아깝지 않나. 청명이라는 존재는 희미하게, 모습도 드러내지 않고 먼지처럼 떠도는 존재다. 그 이미지가 반딧불이였다. 다른 존재면 이상했을 것 같다. 그렇게 반짝반짝 빛날 줄은 몰랐다.(웃음)"



​- 귀신들의 에피소드는 어떻게 구성했나.​

홍정은 작가 ▶ "사회면에 나오는 기사 등을 많이 찾았다. 저희는 같이 살기 때문에 같이 TV도 보고 신문도 본다. 24시간 이야기한다. 어렸을 때부터 공유가 됐던 이야기 등을 비틀어서 아이템을 짠다. 그러면 3, 40개 정도를 테이프로 붙여놓는다. 올해에는 어떤 주제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섞고 재구성한다. 소재를 미리 쓰면서 발전을 시키는 스타일이다. 이야기가 계속 변한다. 더 재미있을 거 같으면 가차 없이 버린다. 저희가 예능부터 시작했던 스타일이 회의를 하고 돌리고 살을 붙이는 스타일이다."

홍미란 작가 ▶ "호랑이 에피소드는 2회에 나오는 중요한 귀신이었다. 신비로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 호랑이 전시회를 한다는 걸 봤었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 CG부담이 있긴 했다. 고민을 하던 중에 동물원에서 퓨마가 탈출을 했을 때 엄청 이슈가 되지 않았나. 육식 동물에는 굉장한 이입을 하는구나를 느꼈다. 그래서 그냥 가자고 했다."



​- 전작과 달리 여성 캐릭터가 남성 캐릭터를 지켜주는 부분에 있어서 신선했다는 반응이 많​다.​

홍미란 작가 ▶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은 여성의 캐릭터가 강했고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은 남자가 강했다. 이번 델루나 사장은 여자인 게 맞아떨어졌다. 꼿꼿한 여자 캐릭터, 그를 돕는 남자 캐릭터. 드라마 안에서 재미를 줄 수 있는 건 그 세팅이었다. 호텔 이름부터가 달이고 판타지다. 만월 캐릭터가 나이트가운을 입고 긴머리를 찰랑거리며 걸어 들어가는 모습, 장총을 장착하는 게 잘 어울릴 것 같았다."



​- '호텔 델루나'가 '주군의 태양' 당시 초기 시놉시스라고 알려져 있는데, 6년 만에 세상에 나왔다.​
홍정은 작가 ▶ "저희 판타지 계보가 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화유기' 그리고 '호텔 델루나'까지 오게 됐다. 처음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할 때만 해도 꼬리 아홉 개 나오는 CG조차 하기가 어려워서 인형 꼬리로 할 정도였다. CG 기술이 발전하면서 상상만 했던 여러 가지가 실현이 됐다. 호텔도 확 올라서고, 만월이도 순간이동하고, 귀신들도 훨씬 더 '전설의 고향' 같지 않은 귀신들이 나오게 됐다. 제작 여건도 좋아지고 세트도 거대하게 지원을 많이 받았다. 10년에 걸쳐서 드디어 저희가 하고 싶은 걸 하게 됐다"

홍미란 작가 ▶ "원래 '주군의 태양'도 배경을 호텔로 하려고 했다. 하지만 호텔을 통째로 빌리지 않으면 안 됐다. 그 때는 지어야 한다는 생각을 못했다. 이번에는 호텔을 통째로 지었다. 웬만한 특급호텔 못지않은 사이즈다. 복도만 해도 다 다른 세팅이다. 엄청나게 크게 구현을 했다."



​- 작품의 영감은 어디서 얻었나.​

홍미란 작가 ▶ '쾌걸춘향'은 '춘향전'에서, '쾌도 홍길동'은 '홍길동전',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도 설화를 바탕으로 했다. '호텔 델루나'는 '미녀와 야수' 같은 이야기를 차용했다. 어떻게 보면 '어린왕자' 같기도 하다. 친숙한 동화, 설화, 구전 이야기를 많이 참고했다. '호텔 델루나'도 원래 터키를 배경으로 삼아, 터키에서 시작하는 이야기였다. 여자 캐릭터가 남자 캐릭터를 데리러 갔다가 사막에서 만나는 게 1회 엔딩이었다. 그런 부분들을 수정해나갔다."



​- 차기작은 언제쯤 만날 수 있을까.​

홍미란 작가 ▶ "'미남이시네요' 같은 말랑말랑하고 풋풋한 것도 저희가 더 나이가 들기 전에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또 만월당이 나온 것처럼 사극도 해보고 싶다. 다양한 무기를 쓸 수 있지 않나. 사극 버전의 귀신 이야기, 퇴마 등도 생각 중이다. '마이걸', '최고의 사랑' 같은 판타지 없는 정통 로맨틱 코미디도 준비 중이다. 1년 반 안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는 여름이었으니 겨울 드라마도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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