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52/0001320640
https://img.theqoo.net/bBZHb
"금니나와 공통점요? '발레' 말고는 없었기에 더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배우 김보미가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발레'를 소재로 한 국내 첫 드라마로,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발레의 향연을 선보였다.
앞서 제작진은 발레리나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3차 오디션까지 진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오디션을 통해 무용과 출신 배우 김보미가 금니나 역이자 주연으로 발탁됐다. 또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의 실제 무용수들이 극중 '판타지아 발레단'의 단원으로 출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보미는 최근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발레 전공자로서 부끄럽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했다"며 "극중 금니나와 발레 전공이라는 공통점은 있었지만, 성격 만큼은 정반대여서 역에 몰입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고 고백했다.
착하기만 했던 금니나는 이연서(신혜선)와 라이벌로 대립하며 점차 경쟁심을 지닌 진짜 발레리나로 성장한다.
또 금니나는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지젤' 공연 후 가족들이 이연서에게 저지른 범죄 때문에 은퇴한다. 결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묻자 "니나가 발레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고 강사로 남았기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은퇴하는 것은 좋은 결말이었다. 하지만 가족 간의 이별 방식은 아쉬웠다"고 답했다.
이어 "니나가 마지막에 왜 가족을 떠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편집됐다. 특히 니나가 '언니는 날 인간이 아닌 오르골 인형처럼 생각했구나'라며 언니의 집착 이유를 깨닫는 대사가 참 중요했는데 분량상 생략됐다"고 아쉬워 했다.
또 김보미는 "극 초반 금니나 성격에 제가 갈피를 못 잡았다. 얘가 정말 착한 아이인지, 착한 척을 하는 아이인지 고민이 돼서 제 시각으로 해석하며 캐릭터를 조금씩 만들어 갔다"고 설명했다.
https://img.theqoo.net/xQEst
이 드라마를 보며 발레 소재 영화 '블랙스완'이 생각났다고 하자, 김보미는 "작가님께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저도 극 초반 전개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블랙스완 주인공 이름도 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천사와 발레리나의 사랑 이야기고 영화는 발레만을 넣었기에 차이 역시 극명하다"고 전했다.
김보미는 "평소 드라마가 끝나면 꼭 여행을 갔는데 지금은 공허함이 밀려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금니나와 제 실제 성격이 달라서 고민하다가 확 몰입하고 나니 이젠 정말 금니나가 된 느낌"이라며 "대본이 아직 제 방 책상 위에 있는데 곧 다시 봐야할 것만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보미는 "댓글 중에 '김보미는 조연이고, 주연을 받쳐주는 역할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것을 보고 참 행복했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많이 배웠으니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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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니나와 공통점요? '발레' 말고는 없었기에 더 치열하게 노력했습니다."
배우 김보미가 지난 11일 종영한 KBS 2TV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이 드라마는 '발레'를 소재로 한 국내 첫 드라마로,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발레의 향연을 선보였다.
앞서 제작진은 발레리나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3차 오디션까지 진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오디션을 통해 무용과 출신 배우 김보미가 금니나 역이자 주연으로 발탁됐다. 또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의 실제 무용수들이 극중 '판타지아 발레단'의 단원으로 출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보미는 최근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발레 전공자로서 부끄럽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했다"며 "극중 금니나와 발레 전공이라는 공통점은 있었지만, 성격 만큼은 정반대여서 역에 몰입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쏟았다"고 고백했다.
착하기만 했던 금니나는 이연서(신혜선)와 라이벌로 대립하며 점차 경쟁심을 지닌 진짜 발레리나로 성장한다.
또 금니나는 자신이 그토록 원했던 '지젤' 공연 후 가족들이 이연서에게 저지른 범죄 때문에 은퇴한다. 결말이 마음에 들었는지 묻자 "니나가 발레를 완전히 버린 것은 아니고 강사로 남았기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은퇴하는 것은 좋은 결말이었다. 하지만 가족 간의 이별 방식은 아쉬웠다"고 답했다.
이어 "니나가 마지막에 왜 가족을 떠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가 편집됐다. 특히 니나가 '언니는 날 인간이 아닌 오르골 인형처럼 생각했구나'라며 언니의 집착 이유를 깨닫는 대사가 참 중요했는데 분량상 생략됐다"고 아쉬워 했다.
또 김보미는 "극 초반 금니나 성격에 제가 갈피를 못 잡았다. 얘가 정말 착한 아이인지, 착한 척을 하는 아이인지 고민이 돼서 제 시각으로 해석하며 캐릭터를 조금씩 만들어 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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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를 보며 발레 소재 영화 '블랙스완'이 생각났다고 하자, 김보미는 "작가님께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저도 극 초반 전개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블랙스완 주인공 이름도 니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천사와 발레리나의 사랑 이야기고 영화는 발레만을 넣었기에 차이 역시 극명하다"고 전했다.
김보미는 "평소 드라마가 끝나면 꼭 여행을 갔는데 지금은 공허함이 밀려와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금니나와 제 실제 성격이 달라서 고민하다가 확 몰입하고 나니 이젠 정말 금니나가 된 느낌"이라며 "대본이 아직 제 방 책상 위에 있는데 곧 다시 봐야할 것만 같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보미는 "댓글 중에 '김보미는 조연이고, 주연을 받쳐주는 역할만 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것을 보고 참 행복했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많이 배웠으니 다음 작품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