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별 기대 없이 1회 틀었다가 오늘 새벽까지 정주행 함ㅋㅋㅋ
찾아보니 청률 낮고 뎡배서도 많이 안 달린 거 같던데 내가 다 아쉬워ㅠㅠㅠㅠㅠㅠㅠ 방영은 겨울에 했지만 오히려 요즘 보기 딱이었던 거 같음
혹시 청춘물 좋아하는 덬들 있으면 얼른 땐뽀걸즈를 보자 그리고 뎡배에 글 써주라 같이 이야기하고 싶어
영화랑은 또 다른 느낌이기도 하고 우선 제일 맘에 든 건 여주캐인데 흔치 않은 입체적인 성격이라 신선해
규호쌤도 정말 좋은 어른 좋은 선생님이고 조연들도 마냥 조연이 아니라 다들 사랑스럽게 살아 있어서 난 졸업한 지 한참인데도 공감될 법한 부분이 되게 많았어
등장인물이나 상황이나 대사도 그렇구 과하지 않아서 몽글뭉클 씁쓸달곰해 아이들 시선도 어른들 생각도 다 이해가 가서 끝으로 갈수록 의도치 않게 울게 되기도 하고
여튼 가볍게 볼 수 있으면서도 여운이 남는 청춘물이라 추천하고 싶었어
그런 의미에서 줍줍한 땐뽀반 아이들 짤 놓고 감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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